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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다큐] 유교 예법의 본질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가 현대 경쟁사회에서 갖는 의미는? | 유교, 2500년의 여행 3부 "예(禮), 신비로운 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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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문명대기획 인사이트 아시아 - 유교, 2500년의 여행
제 3편 “예(禮), 신비로운 힘” (2007.6.2 방송)


인간이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이기주의, 갈등, 탐욕, 충돌의 시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2,500년간 화려하게 펼쳐졌던 예(禮)의 문명의 현재적 의미는?

☐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의 차이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는 실험을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의 차이를 입증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니스벳 교수는 이것이 유교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유교의 어떤 면이 동양인의 마음에 심리적 DNA를 남긴 것일까?

☐ 예의 전문가 공자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행하지도 말라"
공자는 왜 그렇게 예(禮)를 강조했던 것일까? 공자는 예를 통해 문명을 구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공자가 죽고 난 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강력한 법으로 전제정치를 펼쳤고 이후 등장한 한나라에 와서야 유교가 국교로 도입됐다. 현재도 발굴중인 진시황릉과 한경제릉의 유물을 통해 드러나는 유교도입 전후의 사회 모습, 예의 문명의 흔적. 문명을 구원하고자 했던 그 기획의 의미는 무엇인가?

☐ 300년 전, 서양인이 기록한 예의 문명
최초로 언론에 공개되는 볼테르와 라이프니츠의 친필원고.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라이프니츠는 예가 살아 있는 아시아 문명을 찬탄하는 글을 남겼다. 그들이 느낀 경원감의 실체는 무엇인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중용의 정신… 종교전쟁이 없는 이상적인 세계…" - 볼테르
"농부나 하인조차 서로에게 예절을 지키며 공손하게 행동하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 라이프니츠

☐ 섬세한 삶의 결, 의례
옛 조상들의 혼인, 장례식, 제사, 성인식, 생일잔치 등의 의례를 고증, 복원하는 과정 드러나는 예의 멋과 정신. 일본에는 무로마치시대부터 60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오가사와류 예법이 있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예법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오가사와라류 예법의 현재 종가인 30대 여성 오가사와라 게쇼사이에게 듣는다.

☐ 예가 옷에 있으랴!
중국 서한시대의 한연수는 옷 색깔을 잘못입어 사형을 당했다. 조선시대에는 왕비의 복상기간을 두고 나라가 망할 지경에 이를 만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교가 지향한 예의 진정한 정신은 무엇일까? 예의 마음은 상대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또 나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 [유교, 2500년의 여행] 4부작 전편 보기
1부 “인(仁), 사랑의 여정” https://youtu.be/At0rmskPl-U
2부 “의(義), 빠르고 좁은 길” https://youtu.be/9JUeCD-5sTo
3부 “예(禮), 신비로운 힘” https://youtu.be/zPmSQOkEoTQ
4부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https://youtu.be/-SoPgbWUv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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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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