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검열해야 할 문화예술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예술인들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어 12일 예술인 이름이 담긴 블랙리스트 명부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조윤선 문화부 장관은 "그런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하여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문화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연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예술검열을 반대하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예술행동위원회는 이날 "제정신을 가진 사람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정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화예술인들을 통제 관리해 온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태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우리가 맞닥뜨렸던 예술문화계 탄압과 본질이 같은 사건"이라며 "탄압을 현장에서 몸소 겪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하여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문화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연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예술검열을 반대하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예술행동위원회는 이날 "제정신을 가진 사람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정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화예술인들을 통제 관리해 온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태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우리가 맞닥뜨렸던 예술문화계 탄압과 본질이 같은 사건"이라며 "탄압을 현장에서 몸소 겪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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