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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만두하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세요?
만두하면 세계적으로 중국을 가장 먼저 떠올릴겁니다.
하지만 이제 만두=중국이라는 개념을
깨버릴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식 만두가 중국식 만두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대표주자가 바로 CJ 비비고 만두입니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시장에서 무려 25년이란
세월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기업
'링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인데요.
그걸 25년간 해온 기업이 중국 링링입니다.
그만큼 기업과 소비자 간에 단단한게 쌓인 신뢰를
비집고 들어가 점유율을 뺏어오기란 쉽지 않았을 것인데요.
그럼 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인지 그 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철저한 현지화전략입니다.
비비고 만두는 한국에서도 원조 냉동만두라고 불리던
해태 고향만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대박을 터트렸다고 해서
해외인들 입맛도 사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 입맛이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J 비비고는 한국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부추 돼지고기를 만두소의 재료로 사용했다면
미국에서는 부추와 돼지고기 대신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고수와 닭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한 치킨만두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닌데요.
또 다른 전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인기있던
중국식만두 등을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만두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두꺼운 만두피를 사용하다보니
안그래도 잘게 다져진 만두소 조차
적게 들어가 있는 중국식 냉동만두는
만두맛 자체는 약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중국식만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만두를 주로 다른 요리에
넣어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만두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한국성공했던대로 얇은 만두피와 각뚝 썰기로 식감을 살린
NEW 한국식 만두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것인데요.
아삭아삭 식감은 살아있고 속이 꽉찬 냉동 만두는
미국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판매량이 한국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면 한식 세계화 제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 시장 1위를 넘어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인데요.
그 노력으로 2017년 5위였던 글로벌 만두 순위가
일본 아지노모토와 중국 기업을 제치고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아마 올해는 2위에 랭크 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해외에서 잘팔릴 수록 비비고 만두는
K푸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만두기업들이
만두의 이름을 (Dumpling)이라고 표기하는 반면
비비고는 만두(Mando)로 한국 이름을
살린 영어 표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J 비비고 만두를 위협하는 만두기업이 나타났습니다.
다름 아닌 얇은피 만두로 메가 히트를 친 풀무원이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비비고 만두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는 얇은 피 만두!
조만간 한국이 아닌 미국 시장을 배경으로
한국 기업들을 대결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좋아하는 두 만두 제품들인데요.
개인적으로 비비고 만두는 구워먹어야 맛있고
얇은 피만두는 쪄먹야 맛있습니다.(추천 추천)
이렇게 한국 만두기업들이 해외에서 맹활약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짜 세계인들이 곱게 빗어진 만두를 보고
중국이 아닌 한국을 떠올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두 이야기를 만든 김에 저도 오늘 저녁엔 만&맥을 달려봐야겠습니다.
#해외에서인기있는한국제품
여러분은 만두하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세요?
만두하면 세계적으로 중국을 가장 먼저 떠올릴겁니다.
하지만 이제 만두=중국이라는 개념을
깨버릴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식 만두가 중국식 만두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대표주자가 바로 CJ 비비고 만두입니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시장에서 무려 25년이란
세월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기업
'링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인데요.
그걸 25년간 해온 기업이 중국 링링입니다.
그만큼 기업과 소비자 간에 단단한게 쌓인 신뢰를
비집고 들어가 점유율을 뺏어오기란 쉽지 않았을 것인데요.
그럼 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인지 그 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철저한 현지화전략입니다.
비비고 만두는 한국에서도 원조 냉동만두라고 불리던
해태 고향만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대박을 터트렸다고 해서
해외인들 입맛도 사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 입맛이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J 비비고는 한국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부추 돼지고기를 만두소의 재료로 사용했다면
미국에서는 부추와 돼지고기 대신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고수와 닭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한 치킨만두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닌데요.
또 다른 전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인기있던
중국식만두 등을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만두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두꺼운 만두피를 사용하다보니
안그래도 잘게 다져진 만두소 조차
적게 들어가 있는 중국식 냉동만두는
만두맛 자체는 약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중국식만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만두를 주로 다른 요리에
넣어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만두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한국성공했던대로 얇은 만두피와 각뚝 썰기로 식감을 살린
NEW 한국식 만두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것인데요.
아삭아삭 식감은 살아있고 속이 꽉찬 냉동 만두는
미국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판매량이 한국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면 한식 세계화 제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 시장 1위를 넘어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인데요.
그 노력으로 2017년 5위였던 글로벌 만두 순위가
일본 아지노모토와 중국 기업을 제치고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아마 올해는 2위에 랭크 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해외에서 잘팔릴 수록 비비고 만두는
K푸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만두기업들이
만두의 이름을 (Dumpling)이라고 표기하는 반면
비비고는 만두(Mando)로 한국 이름을
살린 영어 표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J 비비고 만두를 위협하는 만두기업이 나타났습니다.
다름 아닌 얇은피 만두로 메가 히트를 친 풀무원이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비비고 만두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는 얇은 피 만두!
조만간 한국이 아닌 미국 시장을 배경으로
한국 기업들을 대결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좋아하는 두 만두 제품들인데요.
개인적으로 비비고 만두는 구워먹어야 맛있고
얇은 피만두는 쪄먹야 맛있습니다.(추천 추천)
이렇게 한국 만두기업들이 해외에서 맹활약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짜 세계인들이 곱게 빗어진 만두를 보고
중국이 아닌 한국을 떠올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두 이야기를 만든 김에 저도 오늘 저녁엔 만&맥을 달려봐야겠습니다.
#해외에서인기있는한국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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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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