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배에게 끌려간 아들, 알고 보니 게임 중?’
평소보다 2시간이나 늦게 들어온 아들, 불량배를 만났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PC방에 있었다! 엄마의 배신감! 연이어 쏟아지는 충격적인 내용의 거짓말들! 아이는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는가 했더니 어느새 저만치 떨어져 혼자 돌아다니다 이내 속내를 감춘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생기는 불신이다. 청소년 교육 전문가 김민화 교수와 함께 거리에서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10대와 부모는, 외국의 선행조사결과와 달리. 컴퓨터나 게임문제로 자주 갈등하고 있다.
반면 성적이나 진로,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할 옷차림 영화 고르기 등에서는 갈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된 성인이 되기 위한 진짜 준비는 뒷전으로 밀리고 게임, 컴퓨터, 핸드폰 사용등의 부차적인 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0대가 갈등을 피하기 위해 쓰는 최고의 수단은 거짓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자녀의 거짓말이 싫으면 부모는 확고한 원칙을 제시하고 자녀에 대한 반응성, 민감성을 길러야 한다.
아이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은 엄청나다. 사춘기 아이 때문에 고민하다가 전문가에게 SOS를 청한 두 가정.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부모에게 있었다. 부모의 태도가 바뀌자,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한다. 엄마의 말투가 바뀌면서 짜증이 50% 줄었다고 말하는 중학생 정은이. 작은 변화를 위한 부모의 노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스무 살을 기다리며, 인생을 배우다’
자녀는 언젠가는 부모를 떠나가야 할 존재다. 아이는 세 살 무렵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한다.
‘내가 할 거야’! 이렇게 시작된 독립운동은 사춘기 때 가장 격렬해진다. 부모 밑에서 끊임없이 독립을 주장하다가 진짜 인생을 향해 나아갈 스무 살 무렵, 아이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10대 성장보고서]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독립을 준비하며 인생의 기초를 쌓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정에서, 학교에서, 제공해주어야 할 도움들을 짚어본다.
특히 10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다.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이 어른이 되도록 성숙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사춘기 초입에 선 제자들에게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세우기와 시간 관리법을 가르치는 박미향 교사. 중학교 제자들에게 합리적인 토론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이민수 교사의 노력을 소개한다. 좋은 교사, 좋은 책, 좋은 경험들은 10대의 뇌를 구성하는 양질의 재료가 되어 준다.
10대들의 인생준비를 아예 공교육 시스템 속으로 들여온 영국 PSHE 프로그램을 취재했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인성, 건강, 경제, 관계 등에 관한 모의수업을 연극이나 게임, 토론 등 딱딱하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흥미로운 현장이 소개된다. 가정 안에서 충실히 인생의 기초를 배워나가는 영국의 대가족, 그라함 가족의 교육법, 시험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의 일상생활 태도와 노력에도 학점을 평가 인정해주는 미국 트리니티폴링스쿨의 [Effort(노력) 시스템] 등 사춘기 아이들의 '인생 연습' 현장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10대 성장 보고서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진 않는다
✔방송 일자 : 2010.06.23.
#다큐프라임 #10대성장보고서 #사춘기 #사춘기해결법 #싸춘기자녀 #사춘기자녀와갈등 #사춘기갈등
평소보다 2시간이나 늦게 들어온 아들, 불량배를 만났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PC방에 있었다! 엄마의 배신감! 연이어 쏟아지는 충격적인 내용의 거짓말들! 아이는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는가 했더니 어느새 저만치 떨어져 혼자 돌아다니다 이내 속내를 감춘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생기는 불신이다. 청소년 교육 전문가 김민화 교수와 함께 거리에서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10대와 부모는, 외국의 선행조사결과와 달리. 컴퓨터나 게임문제로 자주 갈등하고 있다.
반면 성적이나 진로,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할 옷차림 영화 고르기 등에서는 갈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된 성인이 되기 위한 진짜 준비는 뒷전으로 밀리고 게임, 컴퓨터, 핸드폰 사용등의 부차적인 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0대가 갈등을 피하기 위해 쓰는 최고의 수단은 거짓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자녀의 거짓말이 싫으면 부모는 확고한 원칙을 제시하고 자녀에 대한 반응성, 민감성을 길러야 한다.
아이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은 엄청나다. 사춘기 아이 때문에 고민하다가 전문가에게 SOS를 청한 두 가정.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부모에게 있었다. 부모의 태도가 바뀌자,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한다. 엄마의 말투가 바뀌면서 짜증이 50% 줄었다고 말하는 중학생 정은이. 작은 변화를 위한 부모의 노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스무 살을 기다리며, 인생을 배우다’
자녀는 언젠가는 부모를 떠나가야 할 존재다. 아이는 세 살 무렵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한다.
‘내가 할 거야’! 이렇게 시작된 독립운동은 사춘기 때 가장 격렬해진다. 부모 밑에서 끊임없이 독립을 주장하다가 진짜 인생을 향해 나아갈 스무 살 무렵, 아이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10대 성장보고서]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독립을 준비하며 인생의 기초를 쌓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정에서, 학교에서, 제공해주어야 할 도움들을 짚어본다.
특히 10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다.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이 어른이 되도록 성숙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사춘기 초입에 선 제자들에게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세우기와 시간 관리법을 가르치는 박미향 교사. 중학교 제자들에게 합리적인 토론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이민수 교사의 노력을 소개한다. 좋은 교사, 좋은 책, 좋은 경험들은 10대의 뇌를 구성하는 양질의 재료가 되어 준다.
10대들의 인생준비를 아예 공교육 시스템 속으로 들여온 영국 PSHE 프로그램을 취재했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인성, 건강, 경제, 관계 등에 관한 모의수업을 연극이나 게임, 토론 등 딱딱하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흥미로운 현장이 소개된다. 가정 안에서 충실히 인생의 기초를 배워나가는 영국의 대가족, 그라함 가족의 교육법, 시험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의 일상생활 태도와 노력에도 학점을 평가 인정해주는 미국 트리니티폴링스쿨의 [Effort(노력) 시스템] 등 사춘기 아이들의 '인생 연습' 현장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10대 성장 보고서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진 않는다
✔방송 일자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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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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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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