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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이 끝나면 할머니들은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 | 이름 석 자, 주소도 쓸 줄 몰라 쩔쩔매는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마을 이장님 | 합천 할매들의 한글수업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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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작은 시골 마을. 이 마을 할머니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으니 오후가 되면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간다는 것.

학교의 정체는 마을회관에서 하는 한글공부. 한글 선생님은 우경화 이장님이시다. 할머니들이 이름 석 자, 주소도 몰라서 쩔쩔 매는 모습을 보고 한글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셨단다.

공부를 하기엔 늦은 때란 없다. 자식 농사 대풍년으로 지은 할머니들의 고군분투 한글 정복기.

“한 자 쓰고 다음 글자를 쓰면 그 전에 쓴 글을 잊어 버려, 하하하하하하하.” 아무렴 어떨까. 도전은 늘 아름답고 멋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우리 어머님들을 만나러 가본다.

#한국기행 #한글수업 #할매들
#경상남도합천 #경남합천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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