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지 속 섬을 아시나요?
섬과 섬 사이도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요즘, 내륙에서 아직도 배로만 갈 수 있는 마을이 있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가 물살로 감춘 마을.
마을 사람들이 바깥과 소통하기 위해선 사시사철 배가 필수다.
그러나 강물이 어는 겨울엔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혹독한 겨울, 고립에 대비하여 월동준비와 겨울나기가 한창인 파로호 오지마을을 찾아가 본다.
■ 도로도, 수도시설도 없이 보내는 긴 겨울, 유일한 고민은 ‘살아가는 것’
오지마을엔 도로는 물론이고, 수도시설도 없기에 대부분을 자연에 기대어 산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땔감을 충분히 준비해둬야 하고 눈이 많이 와 고립될 때를 대비하여 미리 겨우내 먹을 쌀을 비축해둬야 한다. 도로가 없어 물건을 옮기기 위해서는 무거운 지게 짐도 마다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 도로도 수도시설도 없는 마을, 하지만 그들이 여기에 사는 이유 !
이처럼 살기 위해서는 한층 더 불편해지는 겨울, 마을 바깥으로 나가는 이웃들도 더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남은 사람들이 있다.
어느덧 마을에 자리 잡은 지 40년째인 신내마을 반장 유명열(69세) 씨 부부.
자연에 묻혀 살다 보면 욕심이 없어진다는 부부는 둘만의 왕국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기에 이 마을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이제는 폐교가 된 모일 분교에 교사로 부임한 것을 계기로 마을에 정착한 강세영(85세) 씨.
그 시절의 추억을 담은 동요를 하모니카에 실어 긴 겨울밤을 보낸다.
이외에도 경쟁이 싫어 마을로 찾아 들어온 5개월 차 초보 귀촌인 황창환(56세) 씨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최광일(55세) 씨 부부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바람으로 이 마을에 찾아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이들
파로호 속 오지 마을 사람들의 겨울나기, 그리고 그들의 새해를 담아본다.
※ 이 영상은 2017년 1월 7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육지 속 섬, 파로호의 겨울] 입니다.
#파로호 #오지마을 #섬
섬과 섬 사이도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요즘, 내륙에서 아직도 배로만 갈 수 있는 마을이 있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가 물살로 감춘 마을.
마을 사람들이 바깥과 소통하기 위해선 사시사철 배가 필수다.
그러나 강물이 어는 겨울엔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혹독한 겨울, 고립에 대비하여 월동준비와 겨울나기가 한창인 파로호 오지마을을 찾아가 본다.
■ 도로도, 수도시설도 없이 보내는 긴 겨울, 유일한 고민은 ‘살아가는 것’
오지마을엔 도로는 물론이고, 수도시설도 없기에 대부분을 자연에 기대어 산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땔감을 충분히 준비해둬야 하고 눈이 많이 와 고립될 때를 대비하여 미리 겨우내 먹을 쌀을 비축해둬야 한다. 도로가 없어 물건을 옮기기 위해서는 무거운 지게 짐도 마다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 도로도 수도시설도 없는 마을, 하지만 그들이 여기에 사는 이유 !
이처럼 살기 위해서는 한층 더 불편해지는 겨울, 마을 바깥으로 나가는 이웃들도 더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남은 사람들이 있다.
어느덧 마을에 자리 잡은 지 40년째인 신내마을 반장 유명열(69세) 씨 부부.
자연에 묻혀 살다 보면 욕심이 없어진다는 부부는 둘만의 왕국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기에 이 마을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이제는 폐교가 된 모일 분교에 교사로 부임한 것을 계기로 마을에 정착한 강세영(85세) 씨.
그 시절의 추억을 담은 동요를 하모니카에 실어 긴 겨울밤을 보낸다.
이외에도 경쟁이 싫어 마을로 찾아 들어온 5개월 차 초보 귀촌인 황창환(56세) 씨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최광일(55세) 씨 부부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바람으로 이 마을에 찾아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이들
파로호 속 오지 마을 사람들의 겨울나기, 그리고 그들의 새해를 담아본다.
※ 이 영상은 2017년 1월 7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육지 속 섬, 파로호의 겨울] 입니다.
#파로호 #오지마을 #섬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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