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2024년 최신 세계테마기행 모음집✨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떠나는 파키스탄 여행기|2011년부터 지원해온 파키스탄 오지마을의 한 학교를 찾기 위해 떠난 일반인|#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0 Views
Published
※ 이 영상은 2024년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카메라 메고 어슬렁, 파키스탄 2부, 4부>의 일부입니다.

제2부. 칼라시를 아시나요 – 7월 16일(화)

5년 전, 사진 한 장으로 맺은 인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힌두쿠시산맥(Hindu Kush Mountains)의 험난한 길을 달려 칼라시계곡(Kalash Valleys)으로 향한다. 해발 1,200m에 있는 칼라시계곡은 파키스탄의 소수민족 칼라시족의 터전. 신이 그린 산수화 같은 풍경이 시선을 압도한다.
깊은 계곡 사이, 바위산 도로를 달려 도착한 룸브르(Rumbur) 마을. 칼라시의 전통 건축물이 눈에 띈다. 돌과 나무로 만든 이층집 구조로, 위층은 테라스 형태인 게 특징이다. 집들은 절벽에서 자라난 집처럼 절벽에 다닥다닥 붙어 진귀한 풍경을 연출한다.

어슬렁어슬렁 마을을 돌아보던 중 만난 칼라시족 소녀 칼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칼라시족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있다. 소맷단, 허리띠에 콩으로 만든 형형색색의 장식이 달린 게 특징. 무릎까지 길게 늘어지는 칼라시 화려한 전통 모자 슈슈트(Shushut)에도 눈길이 간다. 파키스탄에서 손님 초대는 일상! 칼리나의 집에 초대받아 칼라시족의 전통과 삶의 태도를 배워본다. 나이를 정확하게 세지 않는다는 칼라시 사람들. 무언가 계산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홀가분한 삶에 대해 되돌아 본다.

다시 5년 전의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연락처도, 주소도 없다. 사진 한 장만이 친구들의 집을 찾게 해줄 단서! 5년 전 찍은 앳된 세 소녀의 사진을 보여주며 수소문한 끝에, 두 친구 굴찬과 안지나를 만났다. 어엿하게 아름다운 아가씨로 두 소녀. 5년 전 함께 불렀던 칼라시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다음날, 칼라시계곡의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다. 칼라시계곡 마을 사람 4천여 명의 조문이 이어지는 장례식장. 별안간 흥겨운 분위기가 흐른다. 망자의 넋을 기리고, ‘한 사람이 세상에 다녀갔다’는 의미의 춤을 추는 사람들. 마을에서 기부한 양과 소, 닭으로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도 새롭다. 발걸음은 자연스레 칼라시족 묘지로 향한다. 관을 땅에 묻지 않고 뚜껑을 열어둔 채 안치하는 칼라시족의 전통 묘지를 돌아본다. 죽음을 기리는 공간에서, 죽음은 언제나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느릿느릿 걷던 중,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지상낙원을 만났다. 만년설과 푸른 초원, 새파란 하늘. 바쁜 일상 속, 우리가 목말라했던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천국 같은 목장에서 천진한 새끼염소들을 돌보는 압둘 씨. 압둘 씨의 집에 초대받아 파키스탄의 전통 음료 차이(Chai)와 칼라시계곡의 특산품 호두를 맛본다. 압둘씨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칼라시계곡에서 또 다른 가족의 인연을 맺는다.


제4부.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7월 18일(목)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K2의 관문 도시 스카루드(Skardu)에서 시작하는 여정. 스카루드를 둘러보는 가장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방법은 스쿠터 드라이브. 해발 2,200m 고산 도시의 설산을 배경으로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스카루드 구석구석을 누빈다.

스카루드의 햇살 아래 펼쳐진 이색 풍경! 집집마다 내놓은 카펫들이 수로를 따라 길게 늘어섰다. 사트파라 호수(Satpara lake)에서 흘러내린 빙하수 수로에 100여 명이 모여 빨래를 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카펫을 빨고, 말리는 스카루드만의 카펫 문화를 함께해 본다.

스카루드의 핫 스팟, 마르수르 바위(Marsur Rock)에도 올라본다. 이곳은 트롤의 혀를 닮은 절벽 바위 ‘트롤통가’를 꼭 닮은 SNS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낭떠러지를 향해 뻗은 아찔한 절벽 바위는 스카루드 최고의 전망대! 발아래 놓인 땅은 한 뼘의 바위뿐, 설산 파노라마와 에메랄드빛 강, 푸른 하늘. 대자연의 풍경에 온몸을 실어 본다.

산속 오지의 수롱고(Surongo) 마을. 해발 2,400m, 2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에는 작은 초등학교가 있다. 책상이 없어 바닥에 앉아 낡은 교과서로 공부하지만, 눈빛은 초롱초롱한 아이들. 파키스탄의 문맹률은 약 40%에 이른다. 특히 고산지대의 마을에는 학교가 없어 몇 시간씩 산길을 오르내리며 학교에 다녀야 하는 게 열악한 현실이다.

수롱고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 설산이 보이는 오지 마을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낸다. 태초의 하늘을 보는 듯,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밤을 만난다.

10여 년 전, 수롱고에는 제대로 된 교실도, 선생님도, 책도 없이 허울뿐인 학교만 운영되고 있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교육이란 더 먼 이야기였다. 2011년부터 이곳의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알렉스 김. 10여년 간 선생님의 월급과 학생들의 학용품을 지원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직접 학용품을 선물하며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는다. 학용품을 받고 행복해하는 순박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카메라 메고 어슬렁, 파키스탄 2부, 4부
✔ 방송 일자 : 2024.07.15~2024.07.18

00:00:00 2부. 5년 전 만난 소중한 인연을 찾아서, 칼라시 계곡 기행
00:43:01 4부. 10년 넘게 지원해 온 오지마을 학교를 찾아서

#tv로보는골라듄다큐 #세계테마기행 #오지 #파키스탄 #여행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