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 최후의 에덴동산 아마존을 가다 제1부 물의 어머니 로라이마 폭포지대
페루 안데스 산의 만년설이 녹으며 시작된 물이 장대한 로라이마 폭포지대를 지나 마침내 아마존 강을 생성하기 시작하는 여정을 찾아가본다. 생명의 원천인 아마존 강의 원류가 모여 지류를 이루어가는 과정,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 그리고 아마존 강을 신성시하는 와이와이 부족의 삶
1. 안데스 만년설이 녹아 아마존의 물을 이루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장대한 만년설 지대. 태고 적부터 품어왔을 만년설의 일부가 녹아서 물줄기를 이루고 비로소 아마존의 물이 시작된다. 최근 세계 지리학회가 아마존 강의 최초 출발지점이라고 지목한 안데스 만년설 지대에서 6,800km 장대한 아마존 강, 그 물의 시작점을 만나본다.
2. 아마존 강의 발현, 로라이마 폭포지대
‘로라이마’는 아마존 부족의 말로 ‘물의 어머니"란 뜻.
아마존의 물들이 수 백 개의 폭포를 이루며 본격적으로 아마존 강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물줄기가 모여 폭포를 이루고 다시 강물을 이루며 남미 대륙 6개국, 열대우림 곳곳을 휘돌아 나가며 비로소 아마존 열대우림과 수많은 생명체들의 삶이 시작된다.
3. 삶의 원천, 아마존 강 - 와이와이 부족
세상이 처음 물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믿는 아마존 사람들. 그들은 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고 강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강물 속 지형을 훤히 꿰뚫고 있고 물고기의 흐름까지 한 눈에 읽고 있는 그들에게 물고기 잡이는 한바탕 즐거운 축제와 같은 놀이이다. 강물 속에서 특히 수온이 낮은 지점을 찾아내 과일을 묻어두는 천연냉장고로 활용하고 강바닥의 질 좋은 진흙을 채취해 생활에 필요한 도자기 재료로 활용한다. 그러나 자연에서 필요한 만큼만 취하며 살아가는 와이와이 부족의 욕심 없는 삶. 그들은 삶의 터전인 아마존 강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풍요의 기원을 담아 다양한 물고기 가면을 쓴 채 한바탕 신명나는 강물축제를 벌인다. 아마존, 그곳에 생동하는 삶이 있다.
4. 아마존 강을 적시는 눈물, 죽은 자와의 이별
산자와 죽은 자의 삶이 한 곳에 공존하고 있는 와이와이 부족. 이들은 세상을 떠난 이의 시신을 마을 마당 한 곳에 매장했다가 2년이 지나면 부족생활의 중심지인 마당 중앙으로 옮겨 묻는다. 결국 산자와 죽은 자간의 경계를 허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사는 것이다. 최근 마을 사람의 장례를 치른 와이와이 부족은 애절한 곡으로 죽은 자를 애도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다 자연의 일부로 돌아간 아마존 원시부족의 삶. 그 강가에 이별의 슬픔이 짙게 어려 있다.
5. 아마존 영혼의 고향 , 테푸이
아마존 강 상류, 열대 밀림이 끝나고 사바나가 펼쳐지는 곳. 그 한 가운데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고원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약 20억 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생성된 테푸이. 아마존 인디오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테푸이에 와서 비로소 안식을 찾는다고 믿는다. 주변지형과의 단절로 독자적인 진화를 거듭해온 테푸이는 희귀생명체들의 집산지로 추정 되는데 높은 테푸이 정상에 모인 구름은 비를 만들고 흘러내린 물들이 무수한 실 폭포를 이뤄 낙하하면서 8,000km에 이르는 아마존 강의 또 다른 원천이 되고 있다.
#아마존 #에덴동산 #와이와이
페루 안데스 산의 만년설이 녹으며 시작된 물이 장대한 로라이마 폭포지대를 지나 마침내 아마존 강을 생성하기 시작하는 여정을 찾아가본다. 생명의 원천인 아마존 강의 원류가 모여 지류를 이루어가는 과정,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 그리고 아마존 강을 신성시하는 와이와이 부족의 삶
1. 안데스 만년설이 녹아 아마존의 물을 이루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장대한 만년설 지대. 태고 적부터 품어왔을 만년설의 일부가 녹아서 물줄기를 이루고 비로소 아마존의 물이 시작된다. 최근 세계 지리학회가 아마존 강의 최초 출발지점이라고 지목한 안데스 만년설 지대에서 6,800km 장대한 아마존 강, 그 물의 시작점을 만나본다.
2. 아마존 강의 발현, 로라이마 폭포지대
‘로라이마’는 아마존 부족의 말로 ‘물의 어머니"란 뜻.
아마존의 물들이 수 백 개의 폭포를 이루며 본격적으로 아마존 강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물줄기가 모여 폭포를 이루고 다시 강물을 이루며 남미 대륙 6개국, 열대우림 곳곳을 휘돌아 나가며 비로소 아마존 열대우림과 수많은 생명체들의 삶이 시작된다.
3. 삶의 원천, 아마존 강 - 와이와이 부족
세상이 처음 물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믿는 아마존 사람들. 그들은 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고 강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강물 속 지형을 훤히 꿰뚫고 있고 물고기의 흐름까지 한 눈에 읽고 있는 그들에게 물고기 잡이는 한바탕 즐거운 축제와 같은 놀이이다. 강물 속에서 특히 수온이 낮은 지점을 찾아내 과일을 묻어두는 천연냉장고로 활용하고 강바닥의 질 좋은 진흙을 채취해 생활에 필요한 도자기 재료로 활용한다. 그러나 자연에서 필요한 만큼만 취하며 살아가는 와이와이 부족의 욕심 없는 삶. 그들은 삶의 터전인 아마존 강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풍요의 기원을 담아 다양한 물고기 가면을 쓴 채 한바탕 신명나는 강물축제를 벌인다. 아마존, 그곳에 생동하는 삶이 있다.
4. 아마존 강을 적시는 눈물, 죽은 자와의 이별
산자와 죽은 자의 삶이 한 곳에 공존하고 있는 와이와이 부족. 이들은 세상을 떠난 이의 시신을 마을 마당 한 곳에 매장했다가 2년이 지나면 부족생활의 중심지인 마당 중앙으로 옮겨 묻는다. 결국 산자와 죽은 자간의 경계를 허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사는 것이다. 최근 마을 사람의 장례를 치른 와이와이 부족은 애절한 곡으로 죽은 자를 애도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다 자연의 일부로 돌아간 아마존 원시부족의 삶. 그 강가에 이별의 슬픔이 짙게 어려 있다.
5. 아마존 영혼의 고향 , 테푸이
아마존 강 상류, 열대 밀림이 끝나고 사바나가 펼쳐지는 곳. 그 한 가운데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고원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약 20억 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생성된 테푸이. 아마존 인디오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테푸이에 와서 비로소 안식을 찾는다고 믿는다. 주변지형과의 단절로 독자적인 진화를 거듭해온 테푸이는 희귀생명체들의 집산지로 추정 되는데 높은 테푸이 정상에 모인 구름은 비를 만들고 흘러내린 물들이 무수한 실 폭포를 이뤄 낙하하면서 8,000km에 이르는 아마존 강의 또 다른 원천이 되고 있다.
#아마존 #에덴동산 #와이와이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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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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