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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내의 부모가 납치범으로 고소했다!│신분의 장벽 때문에 감옥살이를 하게 된 남편│금기된 결혼이 낳은 인도의 결혼 비극│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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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2월 23일에 방송된 <다큐 프라임 - 인도의 얼굴 2부 힌두의 눈물, 여성>의 일부입니다.

인도 여성이 짊어져야하는 삶의 무게,,
부모에겐 짐이자 사회에선 그 존재 의미조차 찾을 수 없는 인도의 딸.
2009년 현재 인도 여성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여아낙태율과 조혼율이 높은 인도. 엄청난 결혼 지참금을 부담해야 하는 딸은 가정경제를 파탄내는 부담스런 존재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대학에 진학하고 연애결혼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2009년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인도 여성들을 만난다.

금기의 결혼, 감옥의 신랑신부

결혼을 위해 감옥행을 택한 부부가 있다. 바라나시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해온 젊은이는 마침 친척집을 방문한 한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는 가장 높은 카스트 인 브라흐만. 장거리 전화로 사랑을 키우던 두 사람은 가족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 결혼을 강행했고 딸을 납치했다는 여자가족의 고발로 2년간 감옥생활을 해야했다. 여전히 가족의 냉대는 심하지만, 대학공부의 꿈을 키우며 남편의 집에서 살고 있는 소남부부를 만났다. 그리고 16살에 조혼을 한 후 남편과 떨어져 친정에서 살고 있는 여고생 신부 등을 통해, 굴레를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인도 여성들의 현실을 마주한다.

두 개의 인도 - 호화 결혼식 vs 농촌마을의 결혼식

세계적인 재벌부터 당장 끼니를 걱정하는 걸인이 공존하는 나라 인도. 양극화가 극심한 인도의 실상을 결혼식장에서 확인한다. 한 호텔 결혼식서 만난 신랑은 돈목걸이를 주렁주렁 달고, 신부는 온갖 휘황찬란한 금붙이로 장식했다. 한편 시골마을에서 만난 18살 어린 신부는 얼굴을 가린 채 힌두식 전통 혼례를 다 치르고 난 후, 다음날 자신을 데리러온 신랑 앞에서 가지 않겠다며 통곡을 한다. 두 번의 뿌자와 전통의식을 따라 치러지는 결혼식은 그 호화로움과 흥겨움에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과연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 인도 여성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인가?

죽음보다 더한 고통, 그 이름은 과부

인도의 가장 잔인한 전통 중 하나가 바로 사티다. 시타의 첫 번째 아내인 사티가 남편을 위해 분신자살을 한 이후 죽은 남편과 함께 화장하는 관습을 ‘사티’라고 부르게 됐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이후, 14세기 술탄이 라지푸트를 공격했고, 술탄의 군사에 의해 순결한 피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파드미니 왕비와 수백명의 여자들이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지면서, 사티는 과부의 의무처럼 여겨져왔다. 15살에 결혼해 남편을 잃고 5명의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20여 곳 가정집을 전전하며 가사 도우미로 살아가고 있는 한 과부와 그녀 곁의 과부들을 통해서 재혼이 허용되고 사티로부터는 자유로워졌으나 여전히 행복할 수 없는 이름, 과부의 삶을 만난다.

“여성의 몸은 신성하기 때문에 꽃으로라도 세게 때려서는 안 된다”

“여성의 몸은 신성하기 때문에 꽃으로라도 세게 때려서는 안 된다”고 마누는 가르쳤다지만, 이제 인도의 여성들은 누군가의 존중을 거저 바라기보다는 얻어내려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2009년, 전통적인 의무와 자유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도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삶의 모습을 담았다.

✔ 프로그램명 : 다큐 프라임 - 인도의 얼굴 2부 힌두의 눈물, 여성
✔ 방송 일자 :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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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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