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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순범이 엄마가 만든 '마음의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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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분들께 마음으로 리본을 달아드리면 행복해져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92일째인 지난 24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의 유가족 농성장을 찾았다. 유족과 지킴이들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노란 리본을 만들고 있었다. 안산 단원고 학생 고 권순범군의 어머니 최지영씨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히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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