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수렵, 채집을 하던 인류의 오래된 부족 '부시먼' 그들의 전통은 관광상품이 되어, 칼라하리 최고의 사냥꾼들 후예는 관광객들을 위해 연기를 하고 있다│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4 Views
Published
※ 이 영상은 2024년 5월 23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캠핑카 타고 남아프리카 대탐험 4부 와일드 오카방고>의 일부입니다.

낭만 가득! 남아프리카 캠핑카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나라는 보츠와나(Botswana). 그곳의 남서부는 칼라하리 사막(Kalahari Desert)이 차지하고 있는데, 바로 부시먼(Bushmen)의 고향이다. 칼라하리의 중심도시, 간지(Ghanzi)에서 인류의 오래된 부족, 부시먼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수렵·채집하던 부시먼의 전통은 거의 사라진 지 오래. 지금 그들의 전통은 관광상품이 되어, 칼라하리 최고의 사냥꾼들 후예는 관광객들을 위해 과거 사냥하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씁쓸한 부시먼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칼라하리 사막의 오아시스, 오카방고 삼각주(Okavango Delta)다. 세계 최대의 내륙 삼각주인 오카방고는 살아있는 야생의 땅. 먼저 오카방고 삼각주로 가는 전초지, 마운(Maun)에 들린다. 시내 중심가에서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은 정기현 씨의 캠핑카. 현지인들에게 캠핑카를 소개하던 중, 철봉이 보이자 때아닌 남자들의 턱걸이 대결이 펼쳐진다. 그 즐거운 만남을 뒤로하고 마침내 도착한 오카방고. 사파리 투어 성지로 명성이 높은 이곳에서 꼭 해야 하는 체험이 바로 전통 배 모코로(Mokoro) 사파리다. 물길을 따라 오카방고 삼각주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본다. 습지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에 푹 빠진 사이, 어느새 물길은 하마, 코끼리 떼, 다양한 물새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오카방고 삼각주가 품은 야생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야생동물뿐 아니라 인간 역시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모코로 사파리의 가이드였던 바예이(Bayei)족 청년의 초대로 찾아간 마을. 사실 이곳은 새로 정착을 시작한 마을이다. 아프리카 전역을 덮친 가뭄은 오카방고 삼각주의 물도 마르게 했다. 바예이족도 원래 살던 마을의 수로가 메말라 버려 물을 찾아 오카방고 삼각주 더 깊은 곳으로 온 것. 이상기후로 고통받는 건 야생동물만이 아니었다. 하루빨리 야생이 숨 쉬는 오카방고 삼각주가 되살아나길 바라며, 다시 여정은 마운 인근의 코끼리 보육원(Elephant Havens)으로 이어진다. 극심한 가뭄으로 먹이를 찾아 사람들의 농장까지 침범한 야생 코끼리들. 그들의 피해로부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코끼리를 사냥하는 농부들. 이들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부모와 가족을 잃은 어린 코끼리들이 많아진 것. 이곳에서 언젠가 자연으로 돌아가 당당한 야생의 일원으로 독립할 코끼리들의 모습을 희망해 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캠핑카 타고 남아프리카 대탐험 4부 와일드 오카방고
✔ 방송 일자 : 2024.05.23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