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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우리 아들 어서 찾아주세요" 애타는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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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

실종자 절반가량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아직 생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가족들의 초조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사랑하는 자식과 문자를 주고받던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온전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신세가 됐다.

처음엔 우리 아이 이름이 불릴까 두려웠지만, 이제는 끝까지 안 불릴까봐 더 두려운 가족들.

차가운 바닷속에서 갇혀있을 자식이 혹시라도 상할까. 어머니는 어서 꺼내달라며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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