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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릿감으로 사육되는 아기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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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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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가슴에 하얀 반달을 품고 있어 정겹기도 한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종입니다. 그런데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농가가 반달가슴곰 코스요리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은 정부의 허가가 없이는 증식할 수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정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웅담 채취 사업을 없애고자 사육곰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는데, ‘전시 관람용’으로 전환하면 수술을 면제해줬습니다. 그런데 농장주가 이런 제도를 악용해 전시 관람용 곰으로 정부 허가 없이 반달가슴곰을 증식해온 것입니다.  

 녹색연합이 확인한 결과, 이 농장은 사육곰에서 전시 관람용으로 전환한 반달가슴곰으로 4년 동안 총 32마리를 불법으로 증식했습니다. 이렇게 태생이 불법인 아기곰은 사육곰도 전시 관람용 곰도 아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고 웅담이나 고기로 팔려나갈 위험에 처했습니다. 요릿감으로 길러지는 아기곰의 눈물,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 녹색연합
편집 장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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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TV #아기곰 #반달가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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