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원하는 답을 만드는 '청부과학자' [#208 한겨레캐스트]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120 Views
Published
2013년 12월10일(화)
〈한겨레캐스트 #208- 21의 생각〉
〈한겨레21〉기자들의 시사 진단 프로그램


그들은 지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이 쓴 소견서는 정교한 통계표로 가득했습니다. 불안해하던 사람들은 곧 의심을 내려놓았습니다. 담배 연기의 유해성을 경고하며, 공공장소 흡연규제를 주장하던 사람들은 소심한 겁쟁이로 손가락질 당했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은 늘어났지만, 담배와의 연루 가능성은 그 즉시 기각됐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세상은 환자들로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통계표는 세밀했고 분석은 정치했기에, 아무도 그들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20년 전 저명 학회지에 논문을 쓴 세 분의 박사님들을 생각하며, 기형도의 시 〈전문가〉를 변형해봤습니다. 전문성과 중립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특정 업계의 이해관계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는 분들입니다. 이번 주 〈한겨레21〉에서는 '연구중립성'이란 신화 뒤에 몸을 숨긴 '청부과학'의 세계를 파헤쳤습니다.


1. 한국과학자 3명이 담배회사의 '자문역'으로 일했다고?
2. 담배회에 위촉된 과학자들은 어떤 일을 했나?
3. 당시 담배회사들이 한국인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급하려던 이유는?
4. 20년 전 사건이 지금 드러난 사정은?
5. 거명된 과학자들의 해명은?
6. 우리나라도 담배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7. 이해관계자의 연구 지원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 아닌데...



〈한겨레990호〉


◆ 팟캐스트
-아이튠즈/https://itunes.apple.com/kr/podcast/hangyeolekaeseuteu-2013/id664437159?mt=2
-팟빵 채널/ http://www.podbbang.com/ch/6464


◆ 제작진
Category
TV 채널 - TV Channel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