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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이달부터 간부선발 때 인공지능(AI) 면접 시범 적용…2022년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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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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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6.19 육군, 이달부터 간부선발 때 인공지능(AI) 면접 시범 적용…2022년 전면 도입

정동미)
그동안 흔히들‘면접’이라고 하면 깔끔한 복장을 차려입고 면접관 앞에 앉아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 긴장된 상황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
강경일)
하지만 최근 국?내외 민간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도입돼 시행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면접체계를 우리 군에서도 도입해 시범적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정민 중사가 취재했습니다.

SOV. 정수연 하사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용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소통이 잘 되는 간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7년도부터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편입을 하였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군인아파트.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정수연 하사는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방으로 가 노트북 앞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합니다. 정 하사의 대답이 끝나자 스피커에선 다음 질문이 이어져 나옵니다. 올해 장기복무를 신청한 정 하사는 이날 자신의 방에서 약 1시간에 걸친 인공지능 면접을 편하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INT. 정수연 하사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AI(인공지능) 면접을 처음 시행하게 되어 자료를 구하지 못해 두려움으로 시작했는데 입대 전 면접을 봤을 때에는 직접 면접장을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AI(인공지능) 면접은 집에서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어서 긴장도 한층 덜했고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60분 이내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면접은, 지원자가 이메일로 발송된 면접응시 안내문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로 접속해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인터넷PC에 안면을 등록하면 자기소개 등 기본질문이 진행됩니다. 이어서 분야별 5개 내외의 게임을 수행하고, 상황질문과 핵심질문 등을 통해 지원자별 특성과 성향을 파악한 뒤 면접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선발부서에 제공합니다.
인공지능 면접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언제든 응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평가시간 동안 지원자의 표정과 음성, 어휘와 심장박동 등 다양한 분석요소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평가를 할 수 있고, 특히 재직 중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면접평가를 실시해 우수 근무자의 패턴을 추출하고 분야별 조직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별해 낼 수 있습니다.
육군은 오는 2022년부터 간부 선발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부터 인공지능 면접을 부사관 장기복무 선발 등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용하고 있습니다.

INT. 박형병 중령 / 육군인사사령부 인재선발계획장교
“AI(인공지능) 면접체계는 육군에서 현재 추진하려고 하는 스마트 인재관리의 일환으로 시작 됐습니다. 민간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AI(인공지능) 면접체계의 정확성을 판단해 보고자 금년도에 시범적용을 실시하게 됩니다. 금년도에 실시해봐서 실제 면접관들의 점수와 비교를 해보고 그를 통해서 군에 적용이 가능하겠다 라고 판단이 되면 내년부터 전면 적용을 검토 하겠습니다. 이런 AI(인공지능) 면접체계가 들어옴에 따라서 군도 스마트 인재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 육군은 향후 인재선발과 관리, 취업지원 등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요청부대에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고 개인에게는 최적의 경력관리를 제공해 조직과 개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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