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2020.02.10
#육군28사단 #KH-179 #견인포사격훈련 #김동희기자
육군 28사단, KH-179 견인포 사격 훈련
육군 28사단이 혹한기 훈련으로 KH-179 견인포 사격을 하루 앞둔 날.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방열 작업과 숙영지 설치를 해둡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동계 악기상 하에서도 원활한 화력지원을 할 수 있는 직책별 임무를 숙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155mm 견인포의 포탄 한발을 쏘기 위해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장병들은 체감온도 영하 23도의 최강 한파 속에서도 사격 준비와 방열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견인포의 다리인 길쭉한 가신을 양쪽으로 벌리고 아래쪽에 가신발톱을 대어 땅에 튼튼하게 고정합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겨냥틀로도 조준해놓습니다. 사격 훈련 당일. 실전처럼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나선 장병들. 화약을 점화하는 데 쓰는 뇌관 상태를 점검하고 제대로 결합합니다. 49킬로그램에 달하는 묵직한 탄약을 장전봉으로 운반하고 부사수가 전륜기를 수동으로 돌려 포를 조준합니다. 1번 포수가 방아끈을 힘껏 당기고, 순식간에 포탄이 날아갑니다.
목표물까지 사거리는 5.6킬로미터. 관측소에서 먼저 떨어진 탄을 보고 위치를 조정한 값을 전산으로 사격지휘소에 알려주면 사격지휘소는 재조준을 위해 제원값을 계산하고 포반에 전달해 사격 명령을 내립니다. 굉음과 함께 희뿌연 화염을 내뿜으며 터지는 포탄들. 포탄이 발사된 후에는 비눗물로 포구를 바로 닦아 정비합니다.
동시에 합을 맞춰 사격을 하는 일제사격 후에 각 포대가 최대 발사 속도로 포탄을 연달아 쏩니다.
마지막으로 ‘Time On Target, TOT’ 사격. 표적에 있는 적을 제압하기 위해 탄이 동시에 떨어지게 하는 포병만이 쓰는 기술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몸은 고되지만 팀의 단결력과 자신감이 남다릅니다.
전입 후 첫 훈련이 혹한기 훈련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함께하는 전우들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포수로서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흙먼지 대신 눈보라가 흩날린 혹한기 훈련. 장병들은 손발이 꽁꽁 어는 극강의 추위를 이겨내며 포탄사격 능력을 키웠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육군28사단 #KH-179 #견인포사격훈련 #김동희기자
육군 28사단, KH-179 견인포 사격 훈련
육군 28사단이 혹한기 훈련으로 KH-179 견인포 사격을 하루 앞둔 날.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방열 작업과 숙영지 설치를 해둡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동계 악기상 하에서도 원활한 화력지원을 할 수 있는 직책별 임무를 숙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155mm 견인포의 포탄 한발을 쏘기 위해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장병들은 체감온도 영하 23도의 최강 한파 속에서도 사격 준비와 방열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견인포의 다리인 길쭉한 가신을 양쪽으로 벌리고 아래쪽에 가신발톱을 대어 땅에 튼튼하게 고정합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겨냥틀로도 조준해놓습니다. 사격 훈련 당일. 실전처럼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나선 장병들. 화약을 점화하는 데 쓰는 뇌관 상태를 점검하고 제대로 결합합니다. 49킬로그램에 달하는 묵직한 탄약을 장전봉으로 운반하고 부사수가 전륜기를 수동으로 돌려 포를 조준합니다. 1번 포수가 방아끈을 힘껏 당기고, 순식간에 포탄이 날아갑니다.
목표물까지 사거리는 5.6킬로미터. 관측소에서 먼저 떨어진 탄을 보고 위치를 조정한 값을 전산으로 사격지휘소에 알려주면 사격지휘소는 재조준을 위해 제원값을 계산하고 포반에 전달해 사격 명령을 내립니다. 굉음과 함께 희뿌연 화염을 내뿜으며 터지는 포탄들. 포탄이 발사된 후에는 비눗물로 포구를 바로 닦아 정비합니다.
동시에 합을 맞춰 사격을 하는 일제사격 후에 각 포대가 최대 발사 속도로 포탄을 연달아 쏩니다.
마지막으로 ‘Time On Target, TOT’ 사격. 표적에 있는 적을 제압하기 위해 탄이 동시에 떨어지게 하는 포병만이 쓰는 기술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몸은 고되지만 팀의 단결력과 자신감이 남다릅니다.
전입 후 첫 훈련이 혹한기 훈련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함께하는 전우들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포수로서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흙먼지 대신 눈보라가 흩날린 혹한기 훈련. 장병들은 손발이 꽁꽁 어는 극강의 추위를 이겨내며 포탄사격 능력을 키웠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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