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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사생활 보호에 특화된 중정형 구조로 지은 집에 사는 부부|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집에서 산책이 가능한 ㅁ자 구조|건축탐구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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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5년 1월 6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은퇴해서 살기 좋은 집>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정선군에 사는 홍기봉 유은미 부부. 부산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도시에서만 생활한 부부가 강원도 정선까지 오게 된 것은 은퇴 이후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서인데. 젊은 시절을 내내 일에 치여 잠자는 시간도 부족했던 남편 홍기봉 씨와 집에서 남편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살았던 아내 유은미 씨. 은퇴 이후의 생활을 꿈꾸며 자격증부터 전원생활 예습까지 다년간 꼼꼼히 준비했다는 부부의 새로운 삶은 어떨까?

“보통 부부들이 옆에 붙어 있으면 티격태격하잖아요”

은퇴 후 하루종일 붙어있게 된 부부가 다투지 않고 신혼처럼 살 수 있는 비결은 각자의 공간을 마련한 것. 모든 공간이 연결된 ‘ㅁ’자 구조이지만 꺾인 곳마다 독립 공간이 되어 주방은 아내의, 맞은편 거실은 남편의 개인 공간이 되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내부에 숨겨진 주방은 아내가 요리하는 주방으로, 바깥의 아일랜드 식탁은 남편이 제빵을 하는 주방으로 분리하여 침범 없이 사이좋게 요리를 분담한다. 공간은 나뉘어 있지만 소리는 통하는 구조로 함께하는 느낌은 물론, 각자의 생활까지 보장해 부부의 만족감을 더한다.

“조경은 전원생활에 필수라 생각했거든요.”

수십 년간의 바쁜 직장생활을 끝내고 이제는 서로에게 집중하기 위해 집을 지은 건축주 부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부부는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전원생활에 조경은 필수라고 생각한 남편 홍기봉 씨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네모난 집에 어울리는 곡선의 정원을 손수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내와 새로운 이웃들을 위해 제과제빵 자격증을, 나이 들면 서로를 보살피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얻으며 은퇴 이후의 삶을 차근차근 준비했는데. 도면을 손수 그리고 판석과 자갈을 하나하나 깔아 완성한 정원처럼,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부부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가다 보면 고난도 있을 텐데, 둘이 의논하면서 잘 이겨낼 것 같아요”

은퇴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는 건축주 부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연결되고 확장되는 집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새로운 가능성이 확장되는 부부의 인생 제2막이 열리는 집으로 찾아간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은퇴해서 살기 좋은 집
✔ 방송 일자 : 2025.01.06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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