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 항구의 짠 내도 덮을 만큼 훈훈함이 넘치는 할머니와 손자가 있다. 1917년에 태어나 얼마 전에 100세 생신잔치까지 마친 김도심 할머니와 그 할머니 곁을 떠날 줄 모르는 45세 손자 박종태씨! 종태씨는 여든이 다 된 큰아들의 셋째 아들이다. 9년 전 결혼해 분가했지만 일을 마치면 할머니 집으로 직행. 식사를 준비하고 할머니를 대신해 온갖 집안일을 다 한다. 그야말로 ‘우렁각시’인 셈. 아버지가 할머니를 모시고 살지만 아직도 일을 다니시는 데다 여든이 다 된 아버지에게 집안일을 맡길 수 없어 자처했다. 그렇다고 다른 가족들은 가만있을쏘냐. 대대로 효심을 타고 난 건지 근처에 사는 고모들도 자주 들러 할머니를 챙긴다는데. 그 중에서도 할머니는 종태씨가 제일이라니 이 정도면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다.
100세 김도심 할머니와 할머니를 여전히 꽃다운 미모와 정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45세 손자의 로맨스를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100세 할머니와 우렁각시 손자
????방송일자: 201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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