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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수어 두 언어로 소통하는 ‘코다’(CODA)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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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수아는 아기 때부터 수어로 옹알이를 했어요.”

5살 수지와 2살 수아는 ‘코다’입니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아이들을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라고 부릅니다. 두 딸은 말이 아닌 손짓으로 얘기하는 부모를 지켜봤고, 조금씩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엄마 아빠’ ‘밥’ ‘과자’ 같은 손짓 옹알이를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수지와 수아가 이러한 농인 정체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존중하고 공감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코다 #농인 #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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