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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대상이 우리집에 들어왔다?! 약 3.9cm~4.2cm 크기의 멸종위기동물 '집박쥐'의 귀가 (KBS 2011121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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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박쥐 박사, 정철운씨를 만나다.
청송에 어스름이 내릴 무렵, 박쥐 박사 정철운씨가 길을 나선다. 신기한 도구들을 들고 어디론가 향해 도착한 곳은 차가 다니는 다리 밑. 다리 교각에 작은 집박쥐가 쉬고 있다. 집박쥐를 잡아 무게도 재어보고 날개 길이도 재어본 후 놓아준다. 집박쥐는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 우리가 잘 모르는 집박쥐이야기
산청 신안 초등학교, 이곳으로 집박쥐 한마리가 날아들었다. 박쥐를 무서움, 혐오의 대상으로 생각했던 아이들을 보고 과학교사 오광석씨는 아이들의 박쥐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기 위해 수업을 한다. 수업의 마지막, 아이들의 손끝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문양들. 박쥐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동물이었을까?

■ 과거, 유물 속의 박쥐
경복궁 자경전의 굴뚝에는 박쥐가 살고 있다? 조선시대 여인들의 공간이었던 자경전의 굴뚝에는 박쥐를 비롯해 십장생이며 꽃 등 다양한 상징들이 돌에 새겨져 있다. 고구려 벽화, 단원 김홍도의 작품 [군선도]에도 박쥐가 비행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박쥐, 사람 속에서 살다.
미국 텍사스 주의 오스틴의 콩그레스 다리 위에는 노을이 질 때쯤이면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셀 수 없이 많은 박쥐 무리들이다. 또한, 존 웨스트브룩 박사는 농가들과 함께 나방 병충해를 막기 위해 박쥐들의 활용을 연구, 적용하고 있다. 미시간에서 박쥐 집짓기 운동을 하는 롭 마이스. 박쥐에게 집을 지어주고 그들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박쥐 전문가다.

■ 집박쥐, 다시 비행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농가의 농약 사용을 줄이고 해충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집박쥐를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충남발전연구소의 정옥식 박사팀. 인간과 더불어 살면서 이로움을 준 집박쥐. 그들의 서식처를 마련해주고, 자유롭게 집박쥐들이 야간비행을 펼칠 수 있도록 인간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이다.

※ 이 영상은 2012년 11월 14일 방영된 [수요기획 - 집박쥐의 귀가] 입니다.

#박쥐 #멸종위기종 #동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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