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촌놈, 트랙터로 달리다'
‘트랙터로 세계여행을 떠나자’
남들은 무모하다 했지만 꿈은 이루어진다 믿었던 한 남자가 있다.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만의 승부수를 던졌던 청년.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4)씨 그가 트랙터 여행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 교사 대신 여행대학 총장
한국교원대학교를 체육교육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이었지만 졸업 후 돌연 트랙터로 세계 여행을 하겠다며 선언한 강기태(34) 씨 안정된 교사보다는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그의 도전은 시작됐다.
2008년 트랙터로 180일간의 국내 일주를 마쳤고 또다시 트랙터를 타고 2013년 터키, 2014년 중국, 2015년 미얀마를 일주했다.
그리고 현재 강기태 씨는 여행대학의 총장이다.
여행대학은 여행가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회의 장이고,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겐 도움을 주는 배움의 장이다. 여행을 망설이는 자에게 강기태 씨는 누군가의 말을 빌려 이렇게 조언한다.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일단 떠나라’
▶ 농부의 아들, 트랙터 여행가가 되다.
경남 하동군에서 나고 자라 섬진강과 지리산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는 강기태(34) 씨
평생 힘들게 쌀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보며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농기계인 트랙터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사람들이 농촌에 좀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트랙터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트랙터 여행을 하겠다며 패기 있게 말은 했지만 곧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혔다.
트랙터 좀 빌려달라는 아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아버지는 ‘네가 트랙터를 가져가면 나는 어떻게 농사짓냐’며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가족도 황당해 하는 계획에 쉽사리 트랙터를 지원해준다는 업체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3년 동안 트랙터 업체를 설득했다.
그리하여 강기태 씨는 국내 최초로 트랙터를 타고 국내 일주를 할 수 있었다. 수 없이 실패하고 좌절했던 시간들, 하지만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고 그는 단언한다. 실패는 마음의 품을 크게 하고 다시 도전하도록 한 계기였던 것이다.
▶ 트랙터를 타고 농촌으로 향하는 이유
강기태(34) 씨는 트랙터를 타고 또 한 번의 국내 여행을 떠난다. 2008년 국내 일주 이후 그를 다시 여행으로 이끈 건 다름 아닌 ‘사람’ 농촌을 돌아다니며 일손을 돕고, 밥도 얻어먹고, 하룻밤 신세를 지기도 한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시간, 그 순간이 설레고 행복하단다. 타인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이라 말하는 강기태 씨. 그에겐 매일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2017년, 강기태 씨는 ‘농춘(농익은 청춘) 탐사대’를 꾸릴 예정이다. 항상 일손이 부족한 농촌과 청년 사이에 다리를 놓아 365일 청년들이 농촌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는 현재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여행가 세 친구, 같은 꿈을 꾸다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세계 여행을 한 세 청춘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모였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4) 씨 그리고 그의 친구들 류시형(34) 씨와 류광현(34) 씨다.
류시형 씨는 김치 버스를 타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34개국을 돌아다니며 김치와 한국 문화를 알린 여행가다.
류광현 씨는 31개국의 한인 기업가 170명을 만나 사업가 정신을 탐구한 여행가다.
세 청춘은 작은 시골마을 아이들을 찾아가 자신들의 여행담을 들려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들이 향한 첫 번째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의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아이들이 여행에 대한 꿈을 키우고, 보다 넓은 세상에 뛰어들기를 바라며 마련한 자리다.
20대엔 서로 다른 여행을 경험하며 세계를 달렸지만 30대 중반이 된 현재, 강기태씨와 두 친구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
#트랙터 #트랙터여행 #농춘탐사대
‘트랙터로 세계여행을 떠나자’
남들은 무모하다 했지만 꿈은 이루어진다 믿었던 한 남자가 있다.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만의 승부수를 던졌던 청년.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4)씨 그가 트랙터 여행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 교사 대신 여행대학 총장
한국교원대학교를 체육교육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이었지만 졸업 후 돌연 트랙터로 세계 여행을 하겠다며 선언한 강기태(34) 씨 안정된 교사보다는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그의 도전은 시작됐다.
2008년 트랙터로 180일간의 국내 일주를 마쳤고 또다시 트랙터를 타고 2013년 터키, 2014년 중국, 2015년 미얀마를 일주했다.
그리고 현재 강기태 씨는 여행대학의 총장이다.
여행대학은 여행가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회의 장이고,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겐 도움을 주는 배움의 장이다. 여행을 망설이는 자에게 강기태 씨는 누군가의 말을 빌려 이렇게 조언한다.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일단 떠나라’
▶ 농부의 아들, 트랙터 여행가가 되다.
경남 하동군에서 나고 자라 섬진강과 지리산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는 강기태(34) 씨
평생 힘들게 쌀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보며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농기계인 트랙터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사람들이 농촌에 좀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트랙터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트랙터 여행을 하겠다며 패기 있게 말은 했지만 곧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혔다.
트랙터 좀 빌려달라는 아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아버지는 ‘네가 트랙터를 가져가면 나는 어떻게 농사짓냐’며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가족도 황당해 하는 계획에 쉽사리 트랙터를 지원해준다는 업체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3년 동안 트랙터 업체를 설득했다.
그리하여 강기태 씨는 국내 최초로 트랙터를 타고 국내 일주를 할 수 있었다. 수 없이 실패하고 좌절했던 시간들, 하지만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고 그는 단언한다. 실패는 마음의 품을 크게 하고 다시 도전하도록 한 계기였던 것이다.
▶ 트랙터를 타고 농촌으로 향하는 이유
강기태(34) 씨는 트랙터를 타고 또 한 번의 국내 여행을 떠난다. 2008년 국내 일주 이후 그를 다시 여행으로 이끈 건 다름 아닌 ‘사람’ 농촌을 돌아다니며 일손을 돕고, 밥도 얻어먹고, 하룻밤 신세를 지기도 한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시간, 그 순간이 설레고 행복하단다. 타인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이라 말하는 강기태 씨. 그에겐 매일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2017년, 강기태 씨는 ‘농춘(농익은 청춘) 탐사대’를 꾸릴 예정이다. 항상 일손이 부족한 농촌과 청년 사이에 다리를 놓아 365일 청년들이 농촌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는 현재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여행가 세 친구, 같은 꿈을 꾸다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세계 여행을 한 세 청춘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모였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4) 씨 그리고 그의 친구들 류시형(34) 씨와 류광현(34) 씨다.
류시형 씨는 김치 버스를 타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34개국을 돌아다니며 김치와 한국 문화를 알린 여행가다.
류광현 씨는 31개국의 한인 기업가 170명을 만나 사업가 정신을 탐구한 여행가다.
세 청춘은 작은 시골마을 아이들을 찾아가 자신들의 여행담을 들려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들이 향한 첫 번째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의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아이들이 여행에 대한 꿈을 키우고, 보다 넓은 세상에 뛰어들기를 바라며 마련한 자리다.
20대엔 서로 다른 여행을 경험하며 세계를 달렸지만 30대 중반이 된 현재, 강기태씨와 두 친구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
#트랙터 #트랙터여행 #농춘탐사대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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