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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남매 키우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인생. 나이 90부터 즐기기로 마음먹었다!┃6년째 딸이랑 캠핑하며 전국 여행하는 98세 할머니┃캠핑카┃시골 집밥┃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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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5월 1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한국기행 - 내 인생의 한 끼 1부 울 엄마 밥상>의 일부입니다.

전라남도 고흥, 강아지 짖는 소리가 마당을 가득 메운 시골집.
꼬부라진 허리에 다 헤진 슬리퍼로
흙밭을 오가는 배일엽 할머니는 올해로 98세다.

지팡이 없이는 편히 움직이지도 못하는 할머니지만,
밭일하는 순간만큼은 어느 청년보다 날쌔다.
그런 할머니의 곁에서 떠나지 않는 막내딸, 정진씨는
오롯이 엄마를 위해 시골로 내려왔다.

한평생 일만 하며 10남매를 키운 엄마.
이제는 엄마가 유유자적하게, 노년을 보냈으면 하는 정진씨는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을
한번이라도 더 먹여주고 싶다는
바램으로 엄마와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여행을 시작한지 2년째 되던 해.
담석증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할머니 곁에 남기 위해
정진씨는 모든 것을 팽개치고
엄마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곁에 남은 딸을 보며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한 일엽 할머니.
입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모녀지만
마주잡은 서로의 손은 놓지 않는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오후.
모녀는 서로를 위한 한끼를 준비한다.
엄마를 위한 든든한 보양식이 되는 녹두낙지죽은
일엽 할머니의 기력을 든든히 보충해주는 보양식.
딸을 위한 가오리찜은
엉덩이 붙일 틈도 없이 바쁘던 엄마가
명절이면 꼬박꼬박 해주던 음식.
서로의 인생의 한 끼를
서로를 마주보며 먹는 모녀.
두 사람의 소망은 오래도록 이 밥상을 함께하는 것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내 인생의 한 끼 1부 울 엄마 밥상
✔ 방송 일자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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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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