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로 향합니다.
첩첩산중 인적하나 없는 홀로 살아가려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나무하러 길 나섯답니다.
신록이 무성한 따스한 봄날이건만 산중에서는 아직 떌감을 포기하기 이르다고 하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
도시남자가 산 사나이로 변하기 충분한 시간이죠.
자연 속에서 살자 마음먹고 1년 여 간 전국의 산을 누비다 한눈에 반해 이 산골로 들어왔다는 홍환씨.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작은 움막이지만 그에게는 세상 가장 편안한 집.
특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직접 농사 지어 담근 것들로 그에게는 귀하디 귀한 보물이죠.
먹는 것 하나만큼은 소홀한 법 없다는 호환씨. 그런데
꺼내온 칼이 에사롭지 않습니다.
10여 년 간 호텔 양식당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가 돌연 산골행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연식을 하고싶어서- 주어진 요리가 아닌)
호환씨가 거들고 하늘이 키웠다고 하죠.
무엇 하나 그의 손 거치지 않은 재료없고 이 계절 아니면 맛 볼수 없는 산중메뉴도 생겼죠.
뽕맛 고스란히 담아낸 오호환표 나물전 더 맛있게 즐기려면?
호텔 연회연때 손 보이던 장식솜씨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쑥밥에 장아찌까지 더한 산골쉐프의 한 끼.
오랫동안 그토록 꿈꾸던 맛.
용기내 떠나지 않았다면 맛 보지 못했을겁니다.
한 때는 요리하는 것 자체가 싫었던 적도 있었다죠.
오로지 나만을 위한 밥 한끼.
이곳에 오고서야 그 맛의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골생활 중 그가 가장 공들이는 시간.
장을 담글 참입니다.
직접 키운 표고버섯까지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천일염을 풀어넣은 고로쇠 수액까지 넣어주면?
이제 남은 건 기다림 뿐.
만들고 싶은 걸 마음대로 만들고 사니 더 없이 행복한 맛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또 가네요.
해가 완전히 숨어버리기 전 서둘러 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
산골생활 10년 쯤 되면 불 피우는 수고쯤은 일도 아니라죠.
옴막 생활이 불편하겠다 하지만 이곳에도 낭만은 있습니다.
천장이 활짝 열리는 그만의 보금자리.
이 하늘 보고있노라면 산중의 밤도 외롭지 않다고 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깊은 오지인지라 촛불은 필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신선이 노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자연 속에 머물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 신선놀음이지 싶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호환씨가 분주해졌습니다.
키우던 닭까지 잡아 숯불까지 피워 노릇노릇 닭갈비 구워내는대요.
호환씨가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것은 귀한 손님이 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각종 장아찌에 첫순 곤갈비까지 더해 한상 멋들어지게 준비했습니다.
산골에 홀로 있는 호환씨가 걱정되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산 아래 마을 이장님이라고 합니다.
투병 소식 듣고 밥 한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찾은 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
쉐프가 산골로 온 진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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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인적하나 없는 홀로 살아가려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나무하러 길 나섯답니다.
신록이 무성한 따스한 봄날이건만 산중에서는 아직 떌감을 포기하기 이르다고 하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
도시남자가 산 사나이로 변하기 충분한 시간이죠.
자연 속에서 살자 마음먹고 1년 여 간 전국의 산을 누비다 한눈에 반해 이 산골로 들어왔다는 홍환씨.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작은 움막이지만 그에게는 세상 가장 편안한 집.
특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직접 농사 지어 담근 것들로 그에게는 귀하디 귀한 보물이죠.
먹는 것 하나만큼은 소홀한 법 없다는 호환씨. 그런데
꺼내온 칼이 에사롭지 않습니다.
10여 년 간 호텔 양식당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가 돌연 산골행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연식을 하고싶어서- 주어진 요리가 아닌)
호환씨가 거들고 하늘이 키웠다고 하죠.
무엇 하나 그의 손 거치지 않은 재료없고 이 계절 아니면 맛 볼수 없는 산중메뉴도 생겼죠.
뽕맛 고스란히 담아낸 오호환표 나물전 더 맛있게 즐기려면?
호텔 연회연때 손 보이던 장식솜씨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쑥밥에 장아찌까지 더한 산골쉐프의 한 끼.
오랫동안 그토록 꿈꾸던 맛.
용기내 떠나지 않았다면 맛 보지 못했을겁니다.
한 때는 요리하는 것 자체가 싫었던 적도 있었다죠.
오로지 나만을 위한 밥 한끼.
이곳에 오고서야 그 맛의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골생활 중 그가 가장 공들이는 시간.
장을 담글 참입니다.
직접 키운 표고버섯까지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천일염을 풀어넣은 고로쇠 수액까지 넣어주면?
이제 남은 건 기다림 뿐.
만들고 싶은 걸 마음대로 만들고 사니 더 없이 행복한 맛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또 가네요.
해가 완전히 숨어버리기 전 서둘러 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
산골생활 10년 쯤 되면 불 피우는 수고쯤은 일도 아니라죠.
옴막 생활이 불편하겠다 하지만 이곳에도 낭만은 있습니다.
천장이 활짝 열리는 그만의 보금자리.
이 하늘 보고있노라면 산중의 밤도 외롭지 않다고 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깊은 오지인지라 촛불은 필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신선이 노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자연 속에 머물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 신선놀음이지 싶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호환씨가 분주해졌습니다.
키우던 닭까지 잡아 숯불까지 피워 노릇노릇 닭갈비 구워내는대요.
호환씨가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것은 귀한 손님이 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각종 장아찌에 첫순 곤갈비까지 더해 한상 멋들어지게 준비했습니다.
산골에 홀로 있는 호환씨가 걱정되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산 아래 마을 이장님이라고 합니다.
투병 소식 듣고 밥 한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찾은 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
쉐프가 산골로 온 진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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