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족, 여인의 길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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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의 산악지대.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험난한 그곳에는 아침마다 짐을 꾸려 길을 떠나는 어머니들이 있다.
오래전부터 베트남 북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소수민족 자오족, 그들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해서
가장의 역할이 딸에게로 넘어가는 지구상에 몇 남지 않는 모계사회다.
남편이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 가정을 꾸리기 위해 자오족 여성들은 농사를 짓고, 천에 자수를 놓아 이것을 팔러 멀리 도시의 시장까지 나가야 한다.
산과 산을 넘나들고, 포장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수 십 킬로미터의 길,
그 길을 매일 자오족 어머니들은 오가는 것이다.
자오족 여성인 짜오라이(40세) 역시 어머니가 걸어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왔다.
시집오기 전까지 집안일을 거들다 시집오면서부터는 생계를 책임졌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농사를 짓고 , 아이들을 챙기고, 또 관광객을 위해 기념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며 그렇게 생계를 이어갔다.
시집오자마자 3남 1녀를 낳아 키우며 고단하게 살아온 짜오라이,
하지만 20년 넘게 고생한 그녀 앞에 남은 것은 집 지을 때 지게 된 빚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들, 그리고 여전히 생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뿐이다.
모계사회의 전통이 이어져 온다지만 가장의 권위나 힘은 남편에게 넘어 간 지 오래,
자오족 사회 여성들에게 남은 것은 생계부양의 의무뿐이다.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모계사회,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길을 떠나는 그 어머니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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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역할이 딸에게로 넘어가는 지구상에 몇 남지 않는 모계사회다.
남편이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 가정을 꾸리기 위해 자오족 여성들은 농사를 짓고, 천에 자수를 놓아 이것을 팔러 멀리 도시의 시장까지 나가야 한다.
산과 산을 넘나들고, 포장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수 십 킬로미터의 길,
그 길을 매일 자오족 어머니들은 오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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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오기 전까지 집안일을 거들다 시집오면서부터는 생계를 책임졌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농사를 짓고 , 아이들을 챙기고, 또 관광객을 위해 기념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며 그렇게 생계를 이어갔다.
시집오자마자 3남 1녀를 낳아 키우며 고단하게 살아온 짜오라이,
하지만 20년 넘게 고생한 그녀 앞에 남은 것은 집 지을 때 지게 된 빚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들, 그리고 여전히 생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뿐이다.
모계사회의 전통이 이어져 온다지만 가장의 권위나 힘은 남편에게 넘어 간 지 오래,
자오족 사회 여성들에게 남은 것은 생계부양의 의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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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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