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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중국 삼국지 로드 적벽대전- 강동의 팔방미인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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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주화산과 함께 안후이성(安徽省) 3대 명산으로 꼽히는 톈주산(천주산, 天柱山)에 오르며 여정을 시작한다. 45개의 화강암 봉우리, 온갖 기암괴석이 이룬 숲을 지나 다다른 해발 1,490m의 정상.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지닌 최고봉, 톈주봉(천주봉, 天柱峰)을 보니 ‘나라를 구할 영웅은 산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데. 이곳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인물, 꺾이지 않는 기세로 다가오는 조조군을 막아낸 강동의 최고 명장! 주유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외모면 외모, 무예면 무예, 인품이면 인품. 주인공의 면모라면 두루 갖춘 희대의 영웅이지만, '삼국지연의'에서 왜곡되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인물, 주유. 그래서인지 그와 관련한 유적은 쉬이 찾아보기 힘든데. 그럼에도 아직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고 해 찾은 곳! 바로 주유의 고향이자 그가 군사를 훈련하며 지냈던 마을, 위청촌(유성촌, 瑜城村)이다.

주민들을 수소문해 부유했던 주씨 가문이 건설했다는 토성, 저우위청(주유성, 周瑜城)으로 향한다. 과거에는 해자까지 갖춰있던 성이지만, 현재는 주유의 동상만이 터를 지키고 있는 모습. 여전히 굳건하게 서 있는 그의 주변을 한참 동안 서성인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저우위문화공원(주유문화공원, 周瑜文化园). 주유와 삼국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사당에 들어서자 동상 앞에 한가득 놓인 꽃다발들! 꽃다발 사이에 정체 모를 종이가 끼어 있어 살펴보니 다름 아닌 연애편지? 호가 ‘미주랑’이었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던 주유의 끊이지 않는 인기를 체감한다.

그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이 있으니, 바로 삼국시대의 손꼽히는 미인, 소교! 그의 사랑 이야기를 찾아 소교가 살았다는 집터, 챠오쟈좡위안(교가장원, 喬家莊園)으로 간다. 그녀가 직접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우물, 옌즈징(연지정, 胭脂井). 이에 대해 민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설이 하나 있다는데? 터 곳곳에 남아 있는 주유와 소교 부부의 흔적들을 찾아가며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빠져본다.

최고의 명장으로도 꼽히는 주유의 무예 실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중국 최고의 도교 성지이자 소림 무술과 쌍벽을 이루는 무당 무술의 발원지인 우당산(무당산, 武當山). 산기슭 곳곳의 무술관에서 무술 훈련에 한창인 도사들을 만나 주유의 무예 실력을 가늠해 본다.

뛰어난 외모와 무술을 겸비한 주유에게 또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악기다. “곡조에 실수가 있으면 주랑이 돌아본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그런 그가 특히 잘 다뤘던 악기 중 하나가 바로 구친(고금, 古琴)인데.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친 제작자이자 뛰어난 연주가!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쩌우샹 씨를 만난다.

조조의 남하에 따라 큰 위기에 봉착한 강동은 항복하자는 의견과 결전을 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때 전쟁을 주장한 주유! 3만의 군사를 데리고 주유가 향했던 창장(장강, 長江)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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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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