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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처음이야, 이런 타이완!- 잠시 멈춰 힐링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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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타이완 동부. 에메랄드빛 바다와 높게 뻗어 있는 산세가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현지인의 대표 휴양지 화롄(花蓮)은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이다. 매년 여름이면 화롄의 해안산맥 정상에 있는 해발 800m 츠커산(赤科山)에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츠커산을 가득 메운 원추리(金針花)꽃 밭이 황금빛으로 일렁인다. 타이완에서는 원추리가 요리 재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과거 농부들이 원추리를 재배했다. 식문화의 변화와 함께 점차 수익성이 줄어들던 농경지가 농업 관광 장소로 탈바꿈해 관광객의 인생 숏 명소가 됐다. 전통 음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식당에서 원추리를 넣어 만든 음식을 맛보며 입가에 가득 꽃내음을 머금어 본다. 근처 차 재배 농장에서는 직접 찻잎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푸르른 차밭을 보며 깊게 우려낸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본다. 황홀한 꽃밭의 풍경이 울창한 숲의 쉐바국립공원(雪霸國家公園)으로 이어진다. 3000m가 넘는 고산 51개가 있는 쉐바국립공원에는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높은 3886m 쉐산이 있으며 한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다. 산맥이 가로 놓여 있어 접근성이 낮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조용히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1박 2일 여정으로 쉐바산에 오른 큐레이터가 본 운해로 둘러싸인 산줄기의 풍광은 어땠을까? 자연경관은 물론, 즐길 거리가 풍부한 타이중(臺中)에서 석양 맛집, 가오메이 습지(高美濕地)로 향한다.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다. 오로지 석양만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사이에서 노을이 물든 습지의 풍경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다음날, 동화 같은 무지개 마을(彩虹村)로 향한다. 좁은 골목 사이로 담벼락에 형형색색으로 그려져 있는 그림을 촬영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을에 거주한 황용푸 씨가 철거 위기에 놓인 마을을 보존하기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다채로운 그림으로 낡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마을에서 낯설지만 새로웠던 타이완의 여정을 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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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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