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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숲이 그린 집 - 포르투갈 숲속의 유쾌한 동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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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유적을 품은 포르투갈의 광활한 숲
동물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루크와 사라의 유쾌한 이야기
지루할 틈 없는 숲속 삶에서 행복을 찾은 그들의 일상을 만난다

포르투갈 중부 카스텔루브랑쿠 마을, 차로 15분을 달리면
집 하나 보이지 않는 광활한 숲이 펼쳐진다.
맑은 물이 흐르는 협곡과 버려진 유적을 간직한 이 숲에 사는 주인공은
루크와 사라 커플.
어느덧 5년째, 그들은 5만 평의 거대한 부지를 가꾸며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몰타 출신의 루크와 사라는 전 세계를 여행한 후
포르투갈의 자연과 사람들에게 반해 이곳 숲에 집을 짓고 살기로 결심했다.
집은 여행을 자주 다녔던 그들의 취향을 따라 집시 카라반 형식으로 만들었다.
여행 사진과 예술 작품으로 꾸민 집은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둘은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많은 것을 봤고, 몰타에서는 푸드트럭으로 성공했지만,
자연 속에서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이곳에 살면서, 루크와 사라에게는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바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다.
늘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던 그들은 이 숲에 정착하면서 그 꿈을 이뤘다.
사라는 돼지, 염소 등 기르는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각별하게 대한다.
그녀는 매일 동물 가족들과 산책하고, 아이 대하듯 말을 걸어 주며
특별한 유대를 쌓고 있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을 주제로 한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요리사였던 루크는 오프그리드의 삶을 선택하고
또 다른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
건축을 배워본 적 없지만, 자전거 세탁기, 축사와 의자, 테이블, 카누, 야외 부엌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손수 만든다.
처음에는 냉장고도 없었지만 태양열 시스템을 잘 구축한 덕에
5년 차인 이제는 커피 머신도 사용한다.

지금은 집시 카라반에 살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언젠가 유적을 복원해
자신의 집과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느리지만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루크와 사라는 마찬가지로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따라가라고 조언한다.
포르투갈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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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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