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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왔다! 내 손주 - 하와이 작은 마을에서 온 꾸러기 두 손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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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인공은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사는 미국인 남편 잭 존슨 씨와 한국인 아내 박정은 씨, 그리고 꾸러기 남매 5살 카이와 3살 릴리. 바다 전망의 그림 같은 집에 사는 단란한 네 가족은 하와이의 매력을 200% 누리며 매일매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는데! 특히 눈웃음이 매력적인 하와이 소년 카이는 집 바로 앞 바다로 아빠와 함께 카약을 타고 나가 낚시로 물고기를 잡고 직접 해체까지 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 유쾌한 가족에게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 나는 힘든 순간이 있었다는데? '왔다! 내 손주' 두 번째 이야기,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하와이 가족을 만나본다!

- 아빠들의 로망은 하와이에?! 부자가 함께 즐기는 바다낚시의 낭만

역세권도 숲세권도 아닌, 하와이 바다세권의 등장! 딱 열 발짝만 걸으면 푸르른 바다가 펼쳐지는 그림 같은 집이 바로 ‘카이네 집’이다. 그래서 카이와 릴리 남매는 틈만 나면 물놀이, 모래놀이를 즐긴다는데, 하지만 아이들만큼 신난 사람이 또 있다.

일 한 번 하고, 바다 한 번 보며 하와이의 전망 좋은 테라스를 만끽하는 남자! 바로 아빠 잭 존슨 씨. 그는 우연히 나선 바다낚시에서 참치를 낚았던 손맛을 잊지 못했다며, 호시탐탐 낚시할 기회만 노린다. 그런 그의 곁을 지키는 최고의 낚시 파트너, 아들 카이! 낭만 가득한 부자는 오늘도 집 앞에 카약을 띄우고 낚시에 나서는데... 그 순간, 심상치 않은 낚싯대의 움직임에 잔뜩 긴장한 두 사람. 과연 아빠와 카이는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치열한 육아의 현장! 멀고 험난한 부모가 되는 길

수세미로 야무지게 설거지하는 3살이 있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만사가 다 싫은 3살이지만, 엄마의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어 뭐든지 한다는 막내 릴리! 엄마를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오빠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 한다. 그래서 오빠 카이는 귀여운 동생에게 오늘도 양보하고 또 양보하지만, 5살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 엄마를 둘러싼 남매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는데... 결국 서러움에 눈물 폭발한 카이와 아들의 눈물에 한없이 약해지는 엄마 박정은 씨. 카이가 울면 마음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데. 태어난 순간부터 자라는 과정까지 엄마, 아빠에게는 늘 아픈 손가락이었다는 카이의 사연은 무엇일까? 24살에 일찍 ‘부모’라는 무게를 짊어졌던 젊은 부부의 숨겨진 속마음과 함께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가슴 찡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 손주를 기다리는 떨림과 전율의 재회

먼 타지에서도 또 하나의 조국인 ‘한국’과 한국의 조부모를 잊지 않길 바라는 엄마 박정은 씨.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조물조물 송편도 만들고 한국 조부모와 자주 영상통화도 하지만, 늘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 이번 한국행은 더 특별한 의미라는데? 그러나 한국에 도착하면 며칠 동안 엄마 없이 오롯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남매 넷이서만 보낸다는 사실에 격하게 현실을 부정하는 카이. 그래도 용기를 내어 2년 만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반면, 오빠의 속도 모른 채 릴리는 첫 한국 방문에 마냥 신이 났는데... 약 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한 남매는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

그 시각, 공항에서 딸과 손주를 애타게 기다리는 조부모는 “손주를 기다리는 게 이렇게 떨릴 일인가?”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주들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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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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