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인 1985년 11월 전제용 선장은 말라카해협에서 참치를 가득 싣고 부산으로 오는 도중 보트피플(베트남 전쟁 패망 후 공산화 된 베트남에서 해로(보트)를 통해 탈출한 난민들을 일컫는 말)을 만났다.
25대의 배에게 외면을 당한 보트피플은 26번째 만난 전제용 선장의 광명 87호로부터 구조를 당하게 됐다. 물도 식량도 없이 고장난 배는 침몰 직전이었다. 광명 87호는 그들의 유일한 삶의 동아줄이었다.
전제용 선장은 선장직과 미래를 걸고 결단을 내렸다. 임산부 부상자 노약자 등 96명의 난민을 구해 12일을 함께 항해했다. 그렇게 121명 모두 부산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미래를 내려놔야 했다.
전제용 선장은 "안타까웠다. 우리 배가 구조를 하면 된다. 말은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구조를 하면 선원들도 환영을 못 받고 불이익을 당할 것이 100%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난민들을 구했고 19년 후 자신을 주목하는 이들에게 "그 당시 그 위치에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어도 당연히 했을 일"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평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25대의 배에게 외면을 당한 보트피플은 26번째 만난 전제용 선장의 광명 87호로부터 구조를 당하게 됐다. 물도 식량도 없이 고장난 배는 침몰 직전이었다. 광명 87호는 그들의 유일한 삶의 동아줄이었다.
전제용 선장은 선장직과 미래를 걸고 결단을 내렸다. 임산부 부상자 노약자 등 96명의 난민을 구해 12일을 함께 항해했다. 그렇게 121명 모두 부산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미래를 내려놔야 했다.
전제용 선장은 "안타까웠다. 우리 배가 구조를 하면 된다. 말은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구조를 하면 선원들도 환영을 못 받고 불이익을 당할 것이 100%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난민들을 구했고 19년 후 자신을 주목하는 이들에게 "그 당시 그 위치에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어도 당연히 했을 일"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평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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