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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올렸다고 끝이 아닌 멸치 잡이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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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9월 1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1부 가을 맛의 시작 - 멸치와 고등어>의 일부입니다.

멸치는 잡는 시기와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가을에 잡히는 ‘세멸’이다. 이 세멸을 잡기 위해서 길을 나서는 작업자들! 야행성인 멸치를 잡기 위해 컴컴한 바다를 내달리는 선박. 30년 경력의 베테랑 선장이 멸치 어장을 찾아서 종을 울리자마자 선원들은 모두 분주해진다. 본격적인 멸치잡이가 시작되었기 때문. 1.2t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닻을 내리고, 부표를 바다로 던지고, 120m가량의 긴 그물까지 투망하는 작업은 긴장 속에 이뤄진다. 자칫 그물에 발이라도 걸리게 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한 번 그물을 내리면 2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선원들은 이때 유일하게 짧은 휴식을 취한다. 2시간 뒤, 물에 닿으면 곱절이 되는 엄청난 무게의 그물을 올리는데, 선원들의 기대와 달리 멸치 양도 적고 잡어들만 가득하다. 결국 고생해서 잡은 멸치들을 모두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조업 위치를 바꿔 다시 그물을 투망! 원하는 만큼의 멸치가 올라오자, 쉴 틈 없이 다음 작업이 이어진다. 멸치는 성격이 급해 잡히자마자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 위에서 바로 삶는다. 짧게는 2박3일에서 길면 일주일까지... 3000개의 상자를 모두 채워야 귀항할 수 있는 선원들, 아직 목표한 만큼의 어획량은 채우지 못했는데... 그들은 만선을 이루어 돌아갈 수 있을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1부 가을 맛의 시작 - 멸치와 고등어
✔ 방송 일자 : 2019.09.18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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