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예고] 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 브라질 상파울루 & 미국 LA / 3월 4일, 11일, 18일, 25일 저녁 7시 10분 (KBS 방송)

■ 브라질 편 1,2부 3월 4일, 11일 저녁 7시 10분 방송
1963년 2월 12일, 17가구 103명의 1차 농업이민자가 처음으로 브라질 땅을 밟은 지 올해로 60주년! 반세기 넘는 이주 역사와 전세계적인 한류 바람 속에서
한국은 브라질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스며들었을까? 브라질 상파울루로 머나먼 동네한바퀴 여정을 떠나본다.
동네한바퀴에서는 브라질 의류상가의 메카인 한인거리 ‘봉헤찌로’에서, 고생 끝에 의류업으로 성공한 이민 1세대들의 이야기부터, 한인거리 곳곳에 한복입은 사람들을 대형벽화로 그리고 있는 작가, 한국식 핫도그로 브라질인들의 간식 입맛을 평정한 이민 1.5세 청년, 여러 역경을 겪고 브라질에서 유명인사가 된 이민 2세 마술사 청년까지 다양한 동네사람들을 만나보고, 80년대에 이만기와 함께 씨름을 했던 후배 씨름선수 이호형씨를 우연히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최고령 88세까지 33분이 참여하는 한인 어머니 합창단원과 함께 그리운 고향 노래를 같이 불러본다.

■ 미국 편 1,2부 3월 18일, 25일 저녁 7시 10분 방송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서부 태평양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 이곳은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은 곳이다. 동네한바퀴 해외특집 두 번째 여정은 한 세기를 넘어 또 20년. ‘코리안 아메리칸’의 눈부신 역사를 써내려 가며 이역만리 동네를 지키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을 만나러 미국 LA로 떠난다.
동네한바퀴에서는 이제는 미국인들도 파티드레스로 찾는 한복을 30년 넘게 만들고 있는 장인의 33년 한복집, 이국땅에서 페인트 칠, 요양병원 등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살아온 노부부가 연 인심과 정이 있는 민박집, 맘모스빵같은 한국빵으로 미국인들 입맛을 사로잡은 3대 빵집, 직접 메주를 쑤고 장을 담구는 전통방식으로 LA타임스 선정 101레스토랑에 선정될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은 한식당에 들러 고단했지만 열심히 살아서 행복했던 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신 필립 안 선생을 만나 이민 초기의 역사와 안창호 선생님의 발차취를 같이 기억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