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기탁·박준호 두 노동자의 굴뚝농성이 12일 한달째를 맞았다. 파인텍 소속 노동자들인 이들은 지난 11월12일 회사에 대해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굴뚝에 올라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에게 고공농성은 낯설지 않다. 파인텍의 전신인 스타케미칼이 2014년 초 공장폐업하면서 홍기탁씨의 입사동기인 차광호씨가 그 해 5월부터 굴뚝농성을 했던 것. 차씨의 농성은 408일 간 이어졌고, 국내 최장기 고공농성으로 기록됐다. 이런 노조의 싸움 끝에 노사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고용·노조·단협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천신만고 끝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 줄 알았던 그들이 다시 하늘 위로 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연출 김도성 피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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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고공농성은 낯설지 않다. 파인텍의 전신인 스타케미칼이 2014년 초 공장폐업하면서 홍기탁씨의 입사동기인 차광호씨가 그 해 5월부터 굴뚝농성을 했던 것. 차씨의 농성은 408일 간 이어졌고, 국내 최장기 고공농성으로 기록됐다. 이런 노조의 싸움 끝에 노사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고용·노조·단협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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