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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노회찬’, 뜨거운 조문행렬 무얼 의미하나? [더정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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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아이콘 노회찬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민주당 경선
진보정당의 스타 정치인이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 드루킹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인정하며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았습니다. 노 전 원내대표는 유서에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표는 30년 동안 진보정당의 외길을 걸어온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자 노동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한 정치인이었습니다.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정치 논평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누구보다 양심과 도덕적 잣대가 분명한 정치인이었습니다. 부정한 돈을 받고도 수치심이 없는 정치인들이 너무 많은 현실에서 그의 죽음이 큰 울림과 함께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진보와 보수, 계층과 지역을 떠나 전국민 사이에 추모행렬이 이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치인의 죽음에 대해 이처럼 뜨거운 애도가 쏟아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처럼 약자를 대변하고, 서민과 가까웠던 정치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주 더정치에서는 진보정치인 노회찬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행렬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26일 오후 열린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도 분석했습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엄지원
타이틀·CG: 문석진 곽다인
기술: 박성영, 카메라: 위준영
연출: 박종찬
책임 프로듀서: 도규만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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