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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도 모르는데 결혼하라 그래서 했어 그 때는” 이제는 평생을 함께 할 80대 노부부 | “당신은 나한테 평생 지지않는 꽃이야”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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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어느 산꼭대기 집. 오순도순 ? 아니 티격태격? 조용할 날 없는 노부부와 그들이 평생을 아끼며 길러온 소들이 살고 있다. 얼굴도 모르고 결혼해, 이제는 평생을 함께하게된 노부부.
할이버지 曰 : 아이고 할매가 젊었을 땐 반달처럼 예뻤는데~
조금은 짖궂은 말이지만, 이제는 서로 젊은 시절을 함께 회상하며 추억하고 있다.
간만에 예쁘게 젊었을 때처럼 화장을 한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두 손 꼭 붙들고 꽃구경에간다. 꽃보다 할머니가 더 예쁘다는 할아버지, 그도 모자라 세상에서 할머니만큼 예쁜 존재는 없다고 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젊음, 하지만 젊음보다 아름다운 이들의 사랑.
얼굴도 모르고 결혼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 이것이 바로 운명이 아닐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꽃보다 할매 – 제 3부 당신 참 예쁘다
✔ 방송 일자 : 2018.05.02.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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