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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백병전도 할만해…2012년과 다르다” [더정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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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전략통에게 듣는다 ①민병두 민주당 특보단장
“문 후보, 50대 이상으로 확장중”, 색깔론은 “고장난 축음기”
“2012년에는 뒷골목 ‘백병전’이 쉽지 않았다. 50~70대분들에게 이야기 붙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더정치’가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19대 대선 판세를 점검하기 위해 각 캠프 전략통을 스튜디오에 불렀습니다. 첫 번째 출연자는 민병두 민주당 선대위 특보단장입니다. 민 단장은 “문재인 후보가 2012년과 달리 50~70대 ‘신중년’으로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선거는 후보가 B-52(폭격기)같이 사람들을 구름처럼 모으며 메시지를 전파하는 공중전이 이뤄지고, 동시에 뒷골목·경로당·미용실 백병전으로 표를 긁어모아야 한다”며 “이번에는 50~70대에서 문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누그러졌다”고 선거 유세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문 후보가 지지층 외연을 확대하며 “대세를 굳히고 있다”는 게 민 단장의 주장입니다.
민 단장은 현재 판세를 “밖으로 넓어지는 문(문재인 후보), 안으로 좁아지는 안(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흥분해서 붉어지는 홍(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문 후보는 50~60대 등 신중년으로 지지세를 확대하고, 안 후보는 중도층·보수층 이탈로 좁아지고, 홍 후는 ‘돼지흥분제’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흥분된 상태다. 이 세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의 구도를 분석했습니다.
그는 문 후보의 지지세 확장의 이유로 유권자들이 문 후보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보가 불안한데 돼지흥분제로 비판을 받는 홍 후보나 40석(39석) 미니 정당 초보운전자(안 후보)에게 맡길 수 있냐, 이럴수록 120석(119석) 정당에 맡겨야 하지 않냐’고 어르신들에게 이야기하면 수긍하시는 편이다”고 말했습니다. 민 단장은 “문 후보가 (대선)재수하면서 정치 근육이 붙었다”며 문 후보의 리더십도 달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단장은 ‘주적’, ‘송민순 회고록’ 논란 등 색깔론이 불어오는 것에 대해 “고장 난 축음기다”라며 “선거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밖에도 그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대선 막바지 변수와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등 대선 후보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습니다. ‘더정치’는 민 단장을 시작으로 각 캠프의 ‘전략통’들에게 선거 판세와 전망을 계속 들어볼 예정입니다. 글/ 이승준 기자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민병두
취재: 이승준
타이틀·CG: 문석진 이정온
기술: 이규호, 오디오: 문석진
연출: 정주용 박종찬
책임 프로듀서: 도규만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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