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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라는 단어가 자기 써달라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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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바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이었다.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도재명은 가사 속 ‘세월’에 대해 “단어가 자기 써달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곡을 처음 썼을 때만 하더라도 선배나 친척의 사고 등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였다. 2014년 세월호 사고 뒤 가사를 새로 썼다.”
취재 구둘래, 영상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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