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로 내려온 황룡마을 사람들의 휴식 밥상 – 강원도 양양군
강원도 양양의 구룡령 자락에 자리한 황룡 마을. 여름이면 남자들은 당귀와 더덕을 캐기 위해 마을 뒷산에 오른다. 화전민들이 터를 잡았던 마을 뒷산에는 심마니들이 제를 지내던 터도 남아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제를 지내고 당귀와 더덕을 캔 후, 마을 주민들의 더위를 피하는 곳인 마을의 보물 얼음굴로 간다. 5월까지 얼음이 남아있을 정도로 찬 기운이 도는데, 뙤약볕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이곳은 냉풍이 불어온다. 마을 앞에 흐르는 1급수 계곡과 산속의 얼음굴 덕분에 황룡 마을 주민들은 이 무더운 여름이 두렵지 않다고.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족대를 들고 잡은 꺽지와 피라미를 동그랗게 놓아 양념을 붓고 끓여준 ‘도리뱅뱅’과 산에서 채취한 더덕, 당귀를 넣어 푹 고아낸 ‘산당귀더덕백숙’까지 더해지면 무더위 거뜬하게 날 수 있는 여름 보양식 한상이 완성된다. 계곡 흐르는 시원한 나무 밑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그들의 피서지를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여름나기 - 밥상의 여유를 찾아서” (2023년 8월 17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더덕 #보양식
강원도 양양의 구룡령 자락에 자리한 황룡 마을. 여름이면 남자들은 당귀와 더덕을 캐기 위해 마을 뒷산에 오른다. 화전민들이 터를 잡았던 마을 뒷산에는 심마니들이 제를 지내던 터도 남아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제를 지내고 당귀와 더덕을 캔 후, 마을 주민들의 더위를 피하는 곳인 마을의 보물 얼음굴로 간다. 5월까지 얼음이 남아있을 정도로 찬 기운이 도는데, 뙤약볕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이곳은 냉풍이 불어온다. 마을 앞에 흐르는 1급수 계곡과 산속의 얼음굴 덕분에 황룡 마을 주민들은 이 무더운 여름이 두렵지 않다고.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족대를 들고 잡은 꺽지와 피라미를 동그랗게 놓아 양념을 붓고 끓여준 ‘도리뱅뱅’과 산에서 채취한 더덕, 당귀를 넣어 푹 고아낸 ‘산당귀더덕백숙’까지 더해지면 무더위 거뜬하게 날 수 있는 여름 보양식 한상이 완성된다. 계곡 흐르는 시원한 나무 밑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그들의 피서지를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여름나기 - 밥상의 여유를 찾아서” (2023년 8월 17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더덕 #보양식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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