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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오분전] 제14화 박통의 속마음, '장하나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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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 의원의 성명과 최고위원의 발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뜰썩이고 있다.

지난 8일 민주당 비례대표인 장하나의원이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윈이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자 새누리당은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대통령의 '입'이라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어 살인', '국기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을 외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 인사들이 대통령을 향해 쏟아낸 거친 비판들에 대한 기억은 온데 간데 없다.

16대 대선 직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선무효소송과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했고 끝내 탄핵까지 밀어붙였던 전력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2003년 9월, "노무현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노무현의 퇴임 운동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과연 새누리당과 현 청와대 인사들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개로 깨끗이 지운' 것일까?

CBS 김대훈, 곽인숙 두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발언 논란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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