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1.06 임진왜란 해전 승전, 민군이 함께 기념

해군 진기사, 임진왜란 해전 승전 기념 행사 (손정민)
강경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지난 2일,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진해만 일대에서 거둔 해전 승전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임진왜란 해전 승전 기념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혜인)
해군의 모항인 진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승전을 기리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됐습니다. 손정민 중사의 보돕니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마치 살아 돌아와 눈앞에서 호령하는 듯한 실감나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지난 2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임진왜란 해전 승전 기념행사’ 현장입니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합포해전과 안골포해전, 웅포해전 등
진해만 일대에서 거둔 해전의 승전을 기념하고
이충무공의 승전을 기념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이충무공호국정신성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SOV. 김용관 준장 / 해군 진해기지사령관
“진해만 3대 해전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전술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싸워 이긴 빛나는 승전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해군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자랑스러운 후예로서 해군의 모항이자 역사상 치열한 전쟁터였던 이곳 진해를 완벽히 수호하고 나아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해군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해군 의장대의 절도 있고 멋진 시범으로 문을 연 행사는
진해 나래참소리악단의 민요병창공연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관한 안골포 해전극, 진기사 군악대와 공연과 모듬북 공연과 해군 비보이팀의 화려한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 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INT. 이재칠 중령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인사참모
“이번 행사를 통해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 장병들과 진해 시민들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승전을 기억하고 그의 호국정신을 한마음으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부대는 이날 해군교육사령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승전을 함께 기억하고, 민과 군이 함께 화합하고 즐긴 가을밤의 축제의 장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