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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피난처로 만들어져, 현재는 단 14가구 만이 살아가는 지리산 오지마을│구름도 쉬어가는 지리산 하늘 아래 첫동네 와운마을│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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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9월 1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작은 마을에 삽니다 3부 구름도 쉬어가네 와운마을>의 일부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초입에서부터 꼬박 1시간을 가야 닿는 곳,
해발 800m의 깊은 산골에 자리 잡아
구름도 넘기 힘들어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의 와운마을

단 14가구만이 사는 오지 중의 오지인
이곳 와운마을에서 13년째 살아가는
박금모, 양순자 씨 부부를 찾아갔다.
아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는
청정환경에서 자란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에서 사는
지금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

직접 산에서 채취한 솔잎과 황철나무 등 갖가지 재료로 담아
장독대를 가득 채운 '이것'은
깊은 산속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유일한 취미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1등 공신이다.
이곳에서 낳고 기른 막내아들은 어느새 딸을 낳아

가족이 다 함께 부부의 일손을 돕고,
어린 시절 고향의 추억을 잊지 못해
언젠가는 이곳 와운마을로 돌아와서 다시 살고 싶다는
자식들의 말에 부부의 마음은 그저 흐뭇하기만 하고.
인적 드물고 산세 험한 오지마을이지만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과 함께라면
부러운 것 없는 풍요로운 삶을 완성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작은 마을에 삽니다 3부 구름도 쉬어가네 와운마을
✔방송 일자 : 2022.9.14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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