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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차 없는 오지마을, 에어컨은 없지만 한여름 무더위에도 춥다는 그들만의 낙원│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명당에 자리잡은 오지 부부의 여름나기│오지의 여름│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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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7월 11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슬기로운 여름 생활 3부 여름이 더 좋은 이유>의 일부입니다.

“여기보다 더 좋은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신선이라고 하는 거예요.”

20년 전, 건강 때문에 도시를 떠나 경상북도 예천 삼강리로 왔다는 윤재구, 권혁자 씨 부부.

더운 여름이면 부부는 삼강에 나가 물고기를 낚아 올린다.
어부의 재능이 있는 남편과 요리에 재능이 있는 아내가 합심하면 여름 별미, 도리 뱅뱅이와 민물 매운탕은 금세 완성된다.

전기조차 없는 오지마을이지만 부부는 더위 걱정이 없다.
남편 재구씨가 만든 원두막은 에어컨 빵빵한 고급 별장과도 바꾸지 않을 그들만의 낙원.

욕심내지 않으면 모든 게 그저 감사하다는 삶의 철학을 이곳에서 배웠다는 부부.
문명의 혜택은 받지 못해도 자연의 혜택은 톡톡히 받는 부부의 여름 이야기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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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랑 자연 바람 맞으면서 과일을 먹으면 더워도 걱정 없어요.”

전통을 보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
여름이 되면 이석진, 이청남 부부는 장화를 챙겨 신고 연밭으로 향한다.

초록빛으로 물든 연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을 주고 이맘때면 아낌없이 초록 잎도 내어준다.
이러니 여름이 기다려질 수밖에.

작업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기 위한 부부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데..
다름 아닌, 연잎 양산!
밭에서 수확한 연잎을 뒤집으니 금세 그럴싸한 양산이 된다.

연잎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잎 반죽을 이용해 만드는 노릇한 부침개에서부터 연잎백숙, 연잎 칼국수까지.
그야말로 이열치열이다.

도시에 사는 손자 태승이는 해마다 여름이면 할아버지의 집으로 피서를 온다.
4살 꼬마 녀석 태승이의 여름은 어떤 풍경일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슬기로운 여름 생활 3부 여름이 더 좋은 이유
✔ 방송 일자 : 2018.07.11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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