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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9.12 육군 11공수여단, 찾아가는 병영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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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육군 11공수특전여단에서는 시인 두 명을 초청해 시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혜인)
장병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를 직접 써보기도 하고 인문학을 통해 어떻게 생각하며 살건지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하며 삶 속에 있는 문학의 존재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하는데요. 손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SOV)
오래된 추억 속에 기억된 물건들이 하나 둘 떠오르고
마음속 어느 한 편 사랑이라고 느낀 조그만 편지 한 장
하늘을 사랑하는 소년이 물어보니
하늘에 내 사랑은 어디에 묻어뒀습니까?
태양이 심장이 되어 내 가슴에 뛰는구나.
사랑이란 주제로 시를 써본 장병들. 어렵지만 신중하게 한자 한자 써내려가 제법 그럴듯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INT) 정성지 병장 / 육군 11공수특전여단 정보통신대
저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니까 절 만나는 짝이 되는 여자는 누군가는 소중한 딸이니까 잘해주려고… 예쁘게 시를 한번 적어봤어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육군 11공수특전여단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병영도서관. 전남 지역 시인 2명을 초청했습니다. 군부대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시인과의 대화. 김진수 시인은 문학이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삶과 함께 있다고 말합니다.
INT) 김진수 시인
확고부동한 국가관은 바른 인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인성의 기본이 되는 것이 인문학이고 그 인문학 중에 시라는 장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병들의 가장 큰 고민인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그런데 시인이 던진 보다 근본적인 물음인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장병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INT)기호영 상병/ 육군 11공수특전여단 정보통신대
공감이 많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무슨 생각, 인생 전반적으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그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작가는 또 1%의 보이는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99%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모든 과학적 발견과 예술적 성취가 넘어온 것이라며 그 장막을 여는 것은 진실하고 꿈꾸는 마음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INT) 성미영 시인
보이지 않는 99%의 삶이 더 소중하고 자기 개발과 자기 발전 더 나아가서는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해서…
규율과 명령체계 속에서 살아가는 군 장병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감수성을 일깨우고 삶속에 있는 문학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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