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3년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방송된 <다큐프라임 - 기생寄生 PARASITE 1부~2부>의 일부입니다.
기생충이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기생충일까. 아주 먼 옛날 한 생물이 색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남의 몸속에 들어가 기생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생은 배고픔과 추위, 천적의 위협과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존방식이었다. 기생생물이 번성하자 숙주가 되는 비기생생물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기생과 비기생 생물로 나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생충과 숙주 간의 끝없는 싸움, 이것을 우리는 진화의 역사라 부른다.
다큐멘타리 은 과학다큐와 자연다큐 그리고 휴먼다큐의 중간쯤에 서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생충이라는 극소형 생물체를 다루기 위해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했고, 우리가 몰랐던 지구 생태계의 비밀과 역사를 뒤지는 눈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이고 사람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말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기생충과 숙주가 등장하고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현재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리의 결론은 하나다. 기생충과 숙주는 결국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진화의 동반자라는 사실. 기생충을 더러운 버러지쯤으로 치부하던 우리의 인식은 이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생충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꼭 필요한 진화의 파트너라는 사실이다.
제1부 보이지 않는 손
한 숙주의 몸에서 평생을 사는 기생충도 있지만 숙주를 옮겨가며 생활사를 이어가는 기생충도 많다. 다음단계의 숙주로 옮겨가지 못할 경우 기생충의 삶은 그대로 끝난다. 그래서 이들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조종하는 갖가지 기술을 개발시켰다. 이른바 숙주조종. 자기 몸 보다 수천만배 거대한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모습은 놀랍고 충격적이다.
- 숙주의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
기생충 연가시는 수서곤충과 육상곤충의 몸을 오가며 생활사를 이어간다. 사마귀나 귀뚜라미 같은 육상곤충의 뱃속에서 성장하던 연가시는 때가되면 숙주곤충을 조절해 물가로 가게 만든다. 연가시에 감염된 곤충은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물로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한다. 뱃속에 연가시가 가득한 이들은 물속에서 자신의 알을 낳는 대신 기생충 연가시를 낳고 죽어간다.
-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사람의 다리에서 꿈틀거리며 기어 나오는 기생충을 본 적이 있는가. 이집트 벽화와 성경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기생충 메디나충. 메디나충은 사람몸에 들어간 지 1년 정도 지나면 숙주의 다리나 발 쪽 피부조직 밑에 모인다. 이때 감염된 사람은 타는 듯한 통증을 식히기 위해 물가를 찾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기생충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환부를 물에 집어넣는 순간, 수많은 메디나충 유충이 물속으로 뛰쳐나오고, 그 물을 식수로 마시면 또 다른 사람이 감염되게 된다. 메디나충은 이렇게 한 살이를 이어간다.
- 기형개구리를 만드는 기생충 리베이로이아
언제부터인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기형개구리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다리가 셋이거나 아예 없거나 기형적으로 커서 움직이지 못하는 개구리들. 이들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리베이로이아 온다트레라는 기생충이었다. 리베이로이아는 다음 숙주인 새에게 가기 위해 개구리의 다리를 기형으로 만든다. 다리가 불편한 개구리는 움직임이 둔해 새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자신의 삶을 위해 숙주를 천적의 입안으로 밀어넣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 개미 엉덩이를 빨갛게!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이 긴 이름의 기생충은 사파로디아스 아트레이더스라는 개미의 엉덩이를 붉게 물들인다. 붉게 물든 개미의 엉덩이는 동그랗고 붉은 과일 레드베리와 똑같이 닮았다. 새는 이 빨간 엉덩이를 레드베리로 착각하고 잡아먹는다.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역시 천적의 입안에 숙주를 밀어넣는 대단한 기생충이다.
- 숫게를 암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
거미게의 뱃속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기생생물도 있다. 기생따개비는 원래 자유생활을 하던 따개비에서 기생따개비로 진화했다. 기생따개비는 게의 뱃속에 침투해 게의 생식기를 자신의 알로 가득채우고 게로 하여금 알을 돌보도록 한다. 심지어 숫게를 암게로 바꾸기까지 한다. 암게가 숫게 보다 알을 훨씬 잘 돌보기 때문이다. 기생따개비의 알을 품은 게는 껍데기만 게일뿐 사실은 기생따개비의 알을 키우는 좀비와 같다.
제2부 끝없는 대결
기생충이 숙주를 조종하는 동안 숙주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숙주는 기생충을 몰아내기 위해 겉모양을 바꾸고 생활형태를 바꾸고 사회구조도 바꾸고 번식의 방법마저 바꿨다. 이 세상에 ‘성’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생물이 갖고 있는 ‘성“과 ’면역‘시스템은 기생충과의 경쟁 속에서 숙주가 개발해낸 최고의 전략이었다.
- 얼룩말의 얼룩은 왜 생겼을까
아프리카의 동물들은 언제나 트리파노소마라는 기생충의 위협에 시달린다. 트리파노소마는 체체파리가 옮기는 기생충으로 동물에게는 나가나병을, 사람에게는 수면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얼룩말만은 이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얼룩말의 얼룩이 사실은 체체파리의 시선을 교란시키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주장이 일부 학자들에게서 제기됐다.
- 기생벌을 피하기 위해 보초병을 세우는 잎꾼개미
아프리카 잎꾼개미의 행렬을 잘 들여다보면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다. 모두가 열심히 잎을 지고 가는데 유독 어떤 개미들은 무위도식 하듯 남이 지고 가는 잎 위에 올라앉아있다. 이들의 역할은 바로 보초병. 보초병 개미들은 잎 위에서 망을 보며 기생벌이 달려들 때 이들을 쫓거나 다른 개미들에게 위험을 알린다. 역할분담이 확실한 개미사회에서 보초병 개미는 기생벌 때문에 생겨난 특별한 자리임에 틀림이 없다.
- 빌헤밀턴의 인공생명모의실험
1980년대 진화생물학자인 빌 헤밀턴은 인공생명모의실험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컴퓨터 속 가상세계 안에 유성생식을 하는 무리와 무성생식을 하는 무리를 만들고 여기에 기생충의 존재를 투입시킨 것이다. 그 결과 기생충이 많을수록 유성생식을 하는 무리가 많이 살아남았고 무성생식을 하는 무리는 점점 뒤쳐졌다. ‘성’은 유전자를 새로 조합해 기생충에 강한 개체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성’이란 것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유명한 이 실험을 재연해보았다.
- 눈물은 강하다-면역실험
면역은 우리 몸에 들어온 기생충(병원균)을 물리치기 위해 몸이 마련한 최전방의 방어부대다. 면역은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으로 나뉘는데 대표적 선천면역물질인 눈물 모유 침 등의 면역력을 알아보았다. 포도알구균 속에 눈물과 모유 침을 24시간 발라놓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 몸의 놀라운 면역력을 눈으로 확인해본다.
- 겸상적혈구빈혈,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차선의 선택
아프리카 일부지방에는 겸상적혈구빈혈 환자나 보유자가 유난히 많다. 부모 중 한쪽으로부터만 겸상적혈구빈혈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단지 보유자가 되어 문제없이 살 수 있지만, 양쪽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보통 30살이 되기 전에 사망한다. 그 대신 이 병의 보유자나 환자들은 말라리아에 걸려도 별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겸상적혈구빈혈도 충분히 고통스럽고 힘든 병이다. 하지만 그것은 며칠 만에 목숨을 잃느냐, 병약하더라도 최소한 2,30년은 사느냐 하는 두 가지 경우 중 진화가 택한 차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기생寄生 PARASITE 1부~2부
✔ 방송 일자 : 2013.07.22~23
#tv로보는골라듄다큐
기생충이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기생충일까. 아주 먼 옛날 한 생물이 색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남의 몸속에 들어가 기생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생은 배고픔과 추위, 천적의 위협과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존방식이었다. 기생생물이 번성하자 숙주가 되는 비기생생물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기생과 비기생 생물로 나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생충과 숙주 간의 끝없는 싸움, 이것을 우리는 진화의 역사라 부른다.
다큐멘타리 은 과학다큐와 자연다큐 그리고 휴먼다큐의 중간쯤에 서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생충이라는 극소형 생물체를 다루기 위해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했고, 우리가 몰랐던 지구 생태계의 비밀과 역사를 뒤지는 눈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이고 사람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말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기생충과 숙주가 등장하고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현재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리의 결론은 하나다. 기생충과 숙주는 결국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진화의 동반자라는 사실. 기생충을 더러운 버러지쯤으로 치부하던 우리의 인식은 이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생충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꼭 필요한 진화의 파트너라는 사실이다.
제1부 보이지 않는 손
한 숙주의 몸에서 평생을 사는 기생충도 있지만 숙주를 옮겨가며 생활사를 이어가는 기생충도 많다. 다음단계의 숙주로 옮겨가지 못할 경우 기생충의 삶은 그대로 끝난다. 그래서 이들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조종하는 갖가지 기술을 개발시켰다. 이른바 숙주조종. 자기 몸 보다 수천만배 거대한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모습은 놀랍고 충격적이다.
- 숙주의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
기생충 연가시는 수서곤충과 육상곤충의 몸을 오가며 생활사를 이어간다. 사마귀나 귀뚜라미 같은 육상곤충의 뱃속에서 성장하던 연가시는 때가되면 숙주곤충을 조절해 물가로 가게 만든다. 연가시에 감염된 곤충은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물로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한다. 뱃속에 연가시가 가득한 이들은 물속에서 자신의 알을 낳는 대신 기생충 연가시를 낳고 죽어간다.
-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사람의 다리에서 꿈틀거리며 기어 나오는 기생충을 본 적이 있는가. 이집트 벽화와 성경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기생충 메디나충. 메디나충은 사람몸에 들어간 지 1년 정도 지나면 숙주의 다리나 발 쪽 피부조직 밑에 모인다. 이때 감염된 사람은 타는 듯한 통증을 식히기 위해 물가를 찾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기생충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환부를 물에 집어넣는 순간, 수많은 메디나충 유충이 물속으로 뛰쳐나오고, 그 물을 식수로 마시면 또 다른 사람이 감염되게 된다. 메디나충은 이렇게 한 살이를 이어간다.
- 기형개구리를 만드는 기생충 리베이로이아
언제부터인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기형개구리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다리가 셋이거나 아예 없거나 기형적으로 커서 움직이지 못하는 개구리들. 이들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리베이로이아 온다트레라는 기생충이었다. 리베이로이아는 다음 숙주인 새에게 가기 위해 개구리의 다리를 기형으로 만든다. 다리가 불편한 개구리는 움직임이 둔해 새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자신의 삶을 위해 숙주를 천적의 입안으로 밀어넣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 개미 엉덩이를 빨갛게!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이 긴 이름의 기생충은 사파로디아스 아트레이더스라는 개미의 엉덩이를 붉게 물들인다. 붉게 물든 개미의 엉덩이는 동그랗고 붉은 과일 레드베리와 똑같이 닮았다. 새는 이 빨간 엉덩이를 레드베리로 착각하고 잡아먹는다.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역시 천적의 입안에 숙주를 밀어넣는 대단한 기생충이다.
- 숫게를 암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
거미게의 뱃속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기생생물도 있다. 기생따개비는 원래 자유생활을 하던 따개비에서 기생따개비로 진화했다. 기생따개비는 게의 뱃속에 침투해 게의 생식기를 자신의 알로 가득채우고 게로 하여금 알을 돌보도록 한다. 심지어 숫게를 암게로 바꾸기까지 한다. 암게가 숫게 보다 알을 훨씬 잘 돌보기 때문이다. 기생따개비의 알을 품은 게는 껍데기만 게일뿐 사실은 기생따개비의 알을 키우는 좀비와 같다.
제2부 끝없는 대결
기생충이 숙주를 조종하는 동안 숙주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숙주는 기생충을 몰아내기 위해 겉모양을 바꾸고 생활형태를 바꾸고 사회구조도 바꾸고 번식의 방법마저 바꿨다. 이 세상에 ‘성’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생물이 갖고 있는 ‘성“과 ’면역‘시스템은 기생충과의 경쟁 속에서 숙주가 개발해낸 최고의 전략이었다.
- 얼룩말의 얼룩은 왜 생겼을까
아프리카의 동물들은 언제나 트리파노소마라는 기생충의 위협에 시달린다. 트리파노소마는 체체파리가 옮기는 기생충으로 동물에게는 나가나병을, 사람에게는 수면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얼룩말만은 이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얼룩말의 얼룩이 사실은 체체파리의 시선을 교란시키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주장이 일부 학자들에게서 제기됐다.
- 기생벌을 피하기 위해 보초병을 세우는 잎꾼개미
아프리카 잎꾼개미의 행렬을 잘 들여다보면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다. 모두가 열심히 잎을 지고 가는데 유독 어떤 개미들은 무위도식 하듯 남이 지고 가는 잎 위에 올라앉아있다. 이들의 역할은 바로 보초병. 보초병 개미들은 잎 위에서 망을 보며 기생벌이 달려들 때 이들을 쫓거나 다른 개미들에게 위험을 알린다. 역할분담이 확실한 개미사회에서 보초병 개미는 기생벌 때문에 생겨난 특별한 자리임에 틀림이 없다.
- 빌헤밀턴의 인공생명모의실험
1980년대 진화생물학자인 빌 헤밀턴은 인공생명모의실험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컴퓨터 속 가상세계 안에 유성생식을 하는 무리와 무성생식을 하는 무리를 만들고 여기에 기생충의 존재를 투입시킨 것이다. 그 결과 기생충이 많을수록 유성생식을 하는 무리가 많이 살아남았고 무성생식을 하는 무리는 점점 뒤쳐졌다. ‘성’은 유전자를 새로 조합해 기생충에 강한 개체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성’이란 것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유명한 이 실험을 재연해보았다.
- 눈물은 강하다-면역실험
면역은 우리 몸에 들어온 기생충(병원균)을 물리치기 위해 몸이 마련한 최전방의 방어부대다. 면역은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으로 나뉘는데 대표적 선천면역물질인 눈물 모유 침 등의 면역력을 알아보았다. 포도알구균 속에 눈물과 모유 침을 24시간 발라놓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 몸의 놀라운 면역력을 눈으로 확인해본다.
- 겸상적혈구빈혈,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차선의 선택
아프리카 일부지방에는 겸상적혈구빈혈 환자나 보유자가 유난히 많다. 부모 중 한쪽으로부터만 겸상적혈구빈혈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단지 보유자가 되어 문제없이 살 수 있지만, 양쪽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보통 30살이 되기 전에 사망한다. 그 대신 이 병의 보유자나 환자들은 말라리아에 걸려도 별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겸상적혈구빈혈도 충분히 고통스럽고 힘든 병이다. 하지만 그것은 며칠 만에 목숨을 잃느냐, 병약하더라도 최소한 2,30년은 사느냐 하는 두 가지 경우 중 진화가 택한 차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기생寄生 PARASITE 1부~2부
✔ 방송 일자 : 2013.0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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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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