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꽃보다 아름답다 - 전남 광양” (2022년 5월 28일 방송)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그곳에 남도의 숨은 꽃, 전라남도 광양이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산물의 보물창고인 광양만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꽃처럼 피어나는 동네
▶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품었던 자리 정병욱 가옥
망덕포구에서 이어지는 윤동주길. 이 길의 끝에 정병욱 가옥이 있다. 1925년 지어진 이 건물은 우리가 사랑하는 윤동주의 시가 세상에 나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한 곳이다. 과거 윤동주는 일제의 탄압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의 발간에 실패하고 연희전문학교 2년 후배인 정병욱에게 육필원고를 맡겼다. 1944년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이 원고를 소중히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고, 그의 어머니는 일제 감시를 피해 마룻바닥을 뜯어 8년간 원고를 보존했다. 광복 후 다시 돌아온 정병욱은 1948년 윤동주 유고 시집을 간행했고, 그렇게 그의 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배우 김영철은 정병욱 가옥에서 만난 윤동주를 읽으며 잠시나마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 버스는 사랑을 싣고~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운전사 부부
지역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여행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배우 김영철은 우연히 마주친 버스정류장에서 때마침 도착한 21번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운전석에 앉은 버스 운전사 천순애 씨. 버스에 오르는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승차를 돕는다. 오랜 세월 의류 사업에 종사하던 그녀가 버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약 3년 전. 광양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남편을 따라서다. 마주보기만 해도 웃음이 번지는 부부는 그야말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5년 차 신혼. 50이 넘은 나이에 5년 차 신혼부부가 된 데는 남모를 사연이 있단다. 버스 가득 사랑을 싣고 광양 구석구석을 달리는 친절한 버스 운전사 부부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정병욱가옥 #21번버스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인기 영상 보기
[하이라이트]집주인의 인생의 전부가 된 2km 거대동굴 https://youtu.be/NDg9dxem7Z0
[하이라이트]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60년 전통 연탄불 유과 https://youtu.be/Qcr42xxXOjA
[하이라이트]이북식 김치만두 https://youtu.be/-bFnLsiim5c
[하이라이트]장승포 3대가 이어가는 70년 노포, “피란민 할아버지의 중국집” https://youtu.be/vnrrBac4vsk
[하이라이트]마장동 직송 왕십리 곱창구이 https://youtu.be/lhpVATbZwL4
“꽃보다 아름답다 - 전남 광양” (2022년 5월 28일 방송)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그곳에 남도의 숨은 꽃, 전라남도 광양이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산물의 보물창고인 광양만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꽃처럼 피어나는 동네
▶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품었던 자리 정병욱 가옥
망덕포구에서 이어지는 윤동주길. 이 길의 끝에 정병욱 가옥이 있다. 1925년 지어진 이 건물은 우리가 사랑하는 윤동주의 시가 세상에 나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한 곳이다. 과거 윤동주는 일제의 탄압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의 발간에 실패하고 연희전문학교 2년 후배인 정병욱에게 육필원고를 맡겼다. 1944년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이 원고를 소중히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고, 그의 어머니는 일제 감시를 피해 마룻바닥을 뜯어 8년간 원고를 보존했다. 광복 후 다시 돌아온 정병욱은 1948년 윤동주 유고 시집을 간행했고, 그렇게 그의 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배우 김영철은 정병욱 가옥에서 만난 윤동주를 읽으며 잠시나마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 버스는 사랑을 싣고~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운전사 부부
지역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여행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배우 김영철은 우연히 마주친 버스정류장에서 때마침 도착한 21번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운전석에 앉은 버스 운전사 천순애 씨. 버스에 오르는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승차를 돕는다. 오랜 세월 의류 사업에 종사하던 그녀가 버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약 3년 전. 광양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남편을 따라서다. 마주보기만 해도 웃음이 번지는 부부는 그야말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5년 차 신혼. 50이 넘은 나이에 5년 차 신혼부부가 된 데는 남모를 사연이 있단다. 버스 가득 사랑을 싣고 광양 구석구석을 달리는 친절한 버스 운전사 부부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정병욱가옥 #21번버스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인기 영상 보기
[하이라이트]집주인의 인생의 전부가 된 2km 거대동굴 https://youtu.be/NDg9dxem7Z0
[하이라이트]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60년 전통 연탄불 유과 https://youtu.be/Qcr42xxXOjA
[하이라이트]이북식 김치만두 https://youtu.be/-bFnLsiim5c
[하이라이트]장승포 3대가 이어가는 70년 노포, “피란민 할아버지의 중국집” https://youtu.be/vnrrBac4vsk
[하이라이트]마장동 직송 왕십리 곱창구이 https://youtu.be/lhpVATbZwL4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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