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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할머니 “아베는 사과하고 일본은 보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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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대법원 동문 앞에서 열린 '신일철주금 강제동원 소송에 정의로운 판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주최: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공)
김정주할머니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중학교 고등학교 보내준다 해서 갔는데 초등학교 졸업도 전에 이 일에 대해 아베한테도 말해달라고? 우리나라 어린애들이 가서 일한걸 어떻게 아냐고. 후지코시 회사에서 이 모든 것을 일본 소송에서 우리가 졌다는 것 때문에라도 기각당해서 눈물을 흘리고 왔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우릴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도 말도 못하고 길도 못 다녔다. 이제 우리가 말하지만 정말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런데 왜 일본 ..한테 보상을 못받았는데 또 우리가 기각당해야되고 재판을 ..해야되냐. 우리나라 대통령도 왜 우리를 배반하고 우리를 이렇게 눈물 흘리게 하냐. 이 좋은 일을 우리가 왜 정부에서 이뤄지게 해줬으면 감사하겠다.

영상: 고한솔
편집: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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