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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는 중금속, 쌓이는 검은 물질…발전소는 "나 몰라라" - 하동 화력발전소 인근 마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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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에 있는 '명덕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휩쓰는 검은 물질로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검은 물질이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날아오는 석탄재"라며 발전소 측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명덕마을에서 암 발병 빈도가 눈에 띄게 높은 까닭도 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중금속 탓으로 의심하는데요.
발전소 측은 그러나 "주민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발전소와 인과관계는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CBS 노컷뉴스와 노컷V가 현장을 찾아 양측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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