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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것은 이 섬 뿐" 북한에서 떠내려 온 탄피 때문에 빛을 잃은 남자ㅣ눈 멀고 나홀로, 고독한 40년 백령도 인생ㅣ한국기행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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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9월 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백령도 5부 백령을 듣다>의 일부입니다.

백령도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안다는 가을리의 인기 스타 봉삼씨.
앞이 보이지 않지만, 그의 손만 거치면 고장 난 보일러도,
고기 잡는 데 쓰이는 바구니도 뚝딱 만들어진다.
40여 년 전, 바닷가로 떠밀려온 탄피를 가지고 놀다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봉삼씨.
그의 인생은 백령도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천혜의 비경과 자연 환경을 간직한 백령도,
봉삼씨의 귀로 듣는 백령도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소리로 따라가 보는 백령도 기행!
먹고 살 것이 없던 시절, 바다 멀리서 들리는 통통배 소리로
누구보다 먼저 아버지의 귀가를 알았다는 봉삼씨.
지금은 시끄러운 외지 사람들의 소리와 얽혀 예전과는 달라졌지만,
지금도 그에게 통통배 소리는 곧 배고픔을 덜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미움도 원망도 많았지만, 이제는 백령의 모든 것이 자신의 일부가 되었다는 봉삼씨.
그의 하모니카 소리에 실려 백령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백령도 5부 백령을 듣다
✔ 방송 일자 : 2009.09.04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백령도 #탄피 #북한 #시각장애인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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