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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엔 내일: 2019년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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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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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3.25 내일엔 내일: 2019년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정동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선 전역예정 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렸는데요. 군 장병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습니다.
강경일)
이곳에서 청년장병들의 진로고민을 들어보고 기업 채용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내일엔 내일 심예슬 중사입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또 다른 출발점이 되어 줄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 중견 기업과 대기업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는데요. 무려 2만여 명의 전역예정 장병이 다녀갔습니다. 전역을 100일 앞둔 공준하 중위도 취업 고민을 덜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는데요. 평소 관심 있던 회사 부스를 찾아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채용 기준과 면접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INT. 공준하 중위 / 육군 1포병여단 898대대
군에 있으면 아무래도 정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보도 얻고 실제로 취업 열기를 체감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설명 들으니까 자신감도 얻고 어떻게 방향 설정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구직자에게 요구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INT. 최현 / 스피디글로벌코리아 대표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물론 직무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도 있어야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 응대, 적극적인 사람을 많이 채용합니다.

채용 기준은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제대군인 채용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INT. 최현 / 스피디글로벌코리아 대표
군필자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체생활(경험)이죠. 단체생활은 룰을 잘 지킨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다보니까 선호를 많이 하게 됩니다. 군대에서 가졌던 경험이 있잖아요. 그것들을 전적으로 이력으로 인정을 해줍니다.

공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마련됐는데요. 군 경력을 가진 간부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 강연재 / 공정거래위원회
군 간부로 전역하게 되면 아무래도 공직 생활도 조직 생활이고 군 생활도 조직 생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다가 들어오는 분들에 비해 조직생활에 훨씬 더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군 생활의 호봉이 인정되기 때문에 보수도 같이 들어온 동기들에 비해서 많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선배 공직자들의 생생한 합격 수기와 공직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도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 현직 소방공무원을 만나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INT. 김경세 소방장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필기시험의 경우 영어와 국어는 바로 성적이 오르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체력시험 같은 경우에는 필기시험을 합격한 다음에 준비하면 늦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운영을 해보면 그런 식으로 준비해서 오는 응시생들은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며, 직종별 채용 제도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김경세 소방장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구조분야는 특수전 부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하거든요. 수색연대라든가 UDT라든가, 아니면 특공연대 근무자 대상으로 채용을 하고 있어요.

취업 과정에서 중요하면서도 그만큼 어려운 것이 바로 면접인데요. 채용 트렌드와 면접 노하우를 알려주는 면접 설명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INT. 김지호 / 커리어넷
필요 이상의 것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말끝을 흐리기 보다는 말끝을 명확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은 요즘은 휴대폰에 좋은 기능이 많기 때문에 내가 준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을 해서 화면을 보시고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내가 말하는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이런 것들을 개선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채용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등의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직무 능력을 최우선시 한다는 건데요.

INT. 김지호 / 커리어넷
불필요한 어학을 준비하기 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전역예정장병들의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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