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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알시승기]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120km에서도 뚜껑 열리네…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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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시원하게 달리고픈 욕망이 가끔 생길 때 생각나는 오픈카. 미국에서는 컨버터블, 유럽은 카브리올레로 불린다.

'뉴레알시승기'에서는 작지만 오픈카인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를 타고 신나게 달려봤다.

◈앞모습 강한 인상, 뒤태는 무난

얼마 전 시승했던 C4 그랜드 피카소의 앞모습처럼 시트로엥 고유의 로고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먼 발치에서 봐도 이제는 시트로엥이라는 것 정도는 한 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후드는 상당히 짧고 덩치가 크다는 느낌은 없다. 그러나 얼마전 바뀐 헤드램프는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긴다.

뒷모습도 우선 로고부터 눈에 들어온다.

숫자3은 이해를 했는데 만약 DS라는 이름을 몰랐다면 문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쯤 고민하게 만들었다.

시트로엥도 역시 BMW나 벤츠, 아우디처럼 숫자를 봤을 때 차량의 크기와 모양을 예상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판매중인 모델을 보면 DS3, DS4, DS5로 숫자가 커질수록 차량의 성능과 크기가 비례한다.

리어램프는 튀거나 또는 부담스럽거나 하지않고 무난하다.

아쉽게도 DS3 카브리오는 보이는 크기처럼 트렁크 공간은 넓지 않다.

트렁크가 작아서 실망했다면 뒷좌석에서 한 번 더 충격에 빠질 것 같다.

뒷좌석에 앉으면 무릎이 앞 좌석에 닿게 된다. 장거리 여행과 성인 3명이 타기엔 확실히 불편하다. 뒷자리는 포기하는 게 나을 듯 싶다.(영상 확인)

◈작은 고추가 매운 것과 같은 주행감

작다고 무시하면 안된다.

자동차는 무조건 성능인데 첫 느낌부터 말하자면 잘 나간다.

제원상으로는 92마력에 23.5토크로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막상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얹는 순간 차가 튕기는 감이 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튕기는 감이 좋다는 것이지 최고속도나 고속주행으로 들어갈 때는 역시 작은차구나 하는 느낌도 강하게 든다.

코너링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등판 능력도 괜찮은 편이었다. 생각보다 잘 알아듣는 응답성은 괜찮은 느낌이었다.

다만 변속할때 꿀렁거리는 느낌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수동으로 운전할 때 느끼는 감인데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어서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내부 디자인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역시 프랑스적 감성인지 아기자기하게 버튼들이 배치된 것들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지난번 C4피카소처럼 감각적이라기보다는 무난하게 빠진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내비게이션도 한국형으로 장착돼 있어서 작동하기 편해서 좋았다.

◈120킬로미터 고속주행에도 캔버스탑 열고 닫고

시트로엥 DS3의 가장 큰 장점은 이름 옆에 붙어있는 카브리오다.

DS3 카브리오는 다른 오픈카들과 확연히 다르다.

BMW와 페라리에서 만드는 오픈카를 시승해 봤지만 고속 주행의 경우 지붕이 열리는 것을 일부러 작동을 못하게 막아놨다. 안전을 위해서.

하지만 DS3 카브리오는 최고 시속 120km에서도 캔버스탑이 열리고 닫힌다.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특히 완전히 개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6초다. 나쁘지 않다.

달리는 중에 지붕을 개방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뒷부분에 있는 C필러가 차량안으로 수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붕을 개방하고 달리는데도 소음이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다. 정숙성도 괜찮은 편이었다.

DS3 카브리오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9킬로미터다.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키가 없는 것과 주유할 때 열쇠로 열어야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 아쉬운 부분이다.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가격은 시크 3390만원, 소 시크 3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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