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ON (토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대한민국 숨은 일꾼, 전기인이 간다” (2022년 12월 2일 방송)
전기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전국 각지에서 전기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 전기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전기인들을 만나본다.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의 야구장은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열기로 뜨겁다. 대낮같은 밝은 불빛 아래서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열정적인 응원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문화는 전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야구장의 조명타워와 전광판 그리고 음향장비들은 물론 전기로 작동되는 소방시설까지 관리하는 이들은 바로 잠실야구장의 전기인들. 그중에서도 20년 넘게 잠실야구장의 전기시설을 관리하는 차기용씨와 손정완씨는 야구 시즌 중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달빛 아래 퇴근을 하면서도 ‘한국 프로야구의 메카’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에 산다.
이들이 퇴근할 즈음, 일을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지하철의 전기안전을 담당하는 이들이다. 자정이 넘어 막차가 지나고 전체 노선의 선로에 흐르는 전류가 끊어진 새벽 2시 즈음, 한 칸 짜리 모터카에 올라 전 구간의 전선을 점검하는 ‘극한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특히 4호선의 지하철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동작전기관리소 5인방은 4교대로 근무하며 1500킬로와트의 고압이 흐르는 전선을 일일이 점검하며 밤을 지새운다
그런가 하면 포항 토박이 김경욱씨는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울릉도와 독도의 열악한 전기시설을 지키고 있다. 발전기가 멈추면 모든 일상이 멈추는 곳, 예측 불가능한 기후 때문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려운 독도를 30년간 오가며 지켜온 그는 울릉도와 독도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며 오늘도 전기안전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다
한국 전기 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 전기팀도 있다. 한 건설업체의 전기팀 양동하 부장은 10년 전 롯데월드타워 설계를 시공팀에서 일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수직도시인 롯데월드타워는 평균 상주인구 약 5만 명. 이 많은 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한 전기설계는 최첨단 설비와 공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양동하씨의 전기팀은 열정과 끈기로 마침내 세계적인 전기설계의 국내시공에 성공했고 한국 전기인들의 자랑이 되었다.
하지만 전기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험한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인들이 활동하는 현장에서는 아직도 원인불명의 전기사고 발생율이 30% 가까이 된다.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 후생성이다. 후생성 산하 전기안전연구소를 정전기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든 이는 한국인 최광석 박사. 그는 고도화된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정전기 원인의 사고가 전기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우리 사회는 전기인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전기인들의 작업환경에는 불안 요인이 많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생활에 밀착된 기술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어 좋다’는 생각으로 이웃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수많은 전기인들이 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감당하는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추워지는 계절,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기술자 #전기 #안전
※ [다큐ON] 인기 영상 보기
코시국★에 세계 최대 크기 선박 12척 모두 만선 기록한 대한민국 클라스!https://youtu.be/waG7X0WgykU
한진해운 파산이 가져온 한국 해운업의 몰락과 냉혹한 현실https://youtu.be/Vkx2MGfNu4M
조선업 위기를 풍력 에너지 발전의 기회로 삼은 대한민국의 ★POWER★https://youtu.be/_Z630VYdeI4
녹조류와 땅이 주는 선물, 신재생에너지 건물https://youtu.be/hzHhwp_xqJ8
K-수소에너지 산업이 이끄는 세계 에너지의 미래https://youtu.be/W0qtYlqinXQ
“대한민국 숨은 일꾼, 전기인이 간다” (2022년 12월 2일 방송)
전기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전국 각지에서 전기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 전기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전기인들을 만나본다.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의 야구장은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열기로 뜨겁다. 대낮같은 밝은 불빛 아래서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열정적인 응원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문화는 전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야구장의 조명타워와 전광판 그리고 음향장비들은 물론 전기로 작동되는 소방시설까지 관리하는 이들은 바로 잠실야구장의 전기인들. 그중에서도 20년 넘게 잠실야구장의 전기시설을 관리하는 차기용씨와 손정완씨는 야구 시즌 중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달빛 아래 퇴근을 하면서도 ‘한국 프로야구의 메카’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에 산다.
이들이 퇴근할 즈음, 일을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지하철의 전기안전을 담당하는 이들이다. 자정이 넘어 막차가 지나고 전체 노선의 선로에 흐르는 전류가 끊어진 새벽 2시 즈음, 한 칸 짜리 모터카에 올라 전 구간의 전선을 점검하는 ‘극한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특히 4호선의 지하철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동작전기관리소 5인방은 4교대로 근무하며 1500킬로와트의 고압이 흐르는 전선을 일일이 점검하며 밤을 지새운다
그런가 하면 포항 토박이 김경욱씨는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울릉도와 독도의 열악한 전기시설을 지키고 있다. 발전기가 멈추면 모든 일상이 멈추는 곳, 예측 불가능한 기후 때문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려운 독도를 30년간 오가며 지켜온 그는 울릉도와 독도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며 오늘도 전기안전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다
한국 전기 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 전기팀도 있다. 한 건설업체의 전기팀 양동하 부장은 10년 전 롯데월드타워 설계를 시공팀에서 일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수직도시인 롯데월드타워는 평균 상주인구 약 5만 명. 이 많은 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한 전기설계는 최첨단 설비와 공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양동하씨의 전기팀은 열정과 끈기로 마침내 세계적인 전기설계의 국내시공에 성공했고 한국 전기인들의 자랑이 되었다.
하지만 전기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험한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인들이 활동하는 현장에서는 아직도 원인불명의 전기사고 발생율이 30% 가까이 된다.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 후생성이다. 후생성 산하 전기안전연구소를 정전기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든 이는 한국인 최광석 박사. 그는 고도화된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정전기 원인의 사고가 전기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우리 사회는 전기인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전기인들의 작업환경에는 불안 요인이 많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생활에 밀착된 기술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어 좋다’는 생각으로 이웃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수많은 전기인들이 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감당하는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추워지는 계절,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기술자 #전기 #안전
※ [다큐ON] 인기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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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소에너지 산업이 이끄는 세계 에너지의 미래https://youtu.be/W0qtYlqin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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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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